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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사6

개화 꽉 다문 입술을 살며시 열고 꽃잎을 사알짝 펼쳐내는 그대 솜털이 보송보송한 그대는 어머니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고 새생명을 탄생시키는 신비로운 어머니 코끝을 간지럽히는 봄의 향기는 어느새 내 마음에 와 닿았다 2018. 3. 30.
백합 2017. 1. 18.
백합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빚깔이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2017. 1. 14.
물방울꽃 - 사랑초 우리집에 온지가 언제인지 기억하지 못할 만큼 오래되었다. 아마도 10년은 족히 되었을 것 같다. 사계절 꽃을 피우며 행복을 주는 꽃, 사랑초이다. 이름은 옥살리스라고 했다. 작은 꽃, 사랑초를 물방울 속에 담아보았다. 2017. 1. 7.
이화동에서 DDP까지 서울 복판에 한양도성 성곽길이 있다. 혜화동과 이화동 그리고 동대문에 걸쳐 이어져 있다. 이화동은 우리가 어릴 때 살던 그대로의 모습이 간직된 곳이 많이 있고 재미있는 벽화와 다이나믹한 조형물들이 군데군데 자리해 볼거리가 많다. 외국인들도 빠짐없이 체험코스로 잡는 곳이고 .. 2015. 8. 28.
봄을 찾아서 - 선유도 겨울이라 할 수도 없고 봄이라 할 수도 없는 계절 겨울 옷을 입으면 다소 덥고 살짝 얇은 옷을 입으면 추운 계절 겨울과 봄 사이 그 어딘가에서는 봄이 있을 듯 한 계절 봄을 찾아 나선다, 선유도로... 살짝 봄이 오는 듯 하다가 칼바람이 불던 날이었다. 아무리 바람이 휘휘 불어도 버드나.. 201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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