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면서 기다리는 법
차에는 쓴맛, 떫은맛, 신맛, 짠맛, 단맛.......
이렇게 다섯 가지 맛이 담겨 있는데 처음엔 그 맛을 잘 몰라.
그저 쓰구 떫은맛만 느껴지지.
근데 한 번 잘 음미해 봐.
그 네 가지 맛이 합쳐지면서 결국 혀끝에는 쌉싸름한 단맛이 남게 되거든.
첫 맛이 쓰다구 뱉어버리면 영 차 맛을 못 배우게 돼.
인생도 마찬가지야.
쓴맛을 음미할 줄 알아야, 단맛을 배울 수 있어.
흔히들 찻잔 속엔 인생이 담겨 있다구 하잖아.
맞는 말인 거 같아.
인생의 쓴맛, 떫은맛, 신맛, 짠맛이 다 이 안에 들어 있구,
단맛을 맛보려면 오랜 시간 기다리는 법을
배워야 되는 거.....
인생이랑 많이 닮지 않았니?
그래서 나는 차를 마셔, 기다리는 법을 배울려구.......
기다리는 법을 배우면,
의미 없는 고통, 의미 없는 시간들이란 없다는 걸 알게 되니까.......
기다리는 법을 아는 사람은 지치지 않아.
고통스럽지도 않아.
사랑하면서 기다리는 법을 아는 사람은 강인해.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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