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무영순교성지 - 강화 - 인천교구
진무영 순교 성지 진무영은 1700년(숙종26)에 해상 방어를 위해 설치된 군영이며, 동시에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지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1868년 5월 22일 최인서 요한, 장치선, 박서방, 조서방 등이 순교하였다. 특히 최인서와 장치선은, 병인박해(1866-1871)로 성직자 12명 중 9명과 신자 10,000여 명이 처형되자, 생존 성직자 중 한 분인 리텔 신부를 배로 천진으로 탈출시키고, 서양 배를 불러다가 신교의 자유, 남은 교우들의 구출, 성교(천주교) 전파 등의 목적으로 상해까지 다녀왔다는 죄로 처형되었는데, 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성직자의 보호와 신고의 자유, 그리고 복음전파를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다가, 마침내 순교의 월계관을 받았다. 가톨릭 노동사목의 시작 이곳은 196..
2022.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