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나의 묵상147

'성서백주간 봉사자'를 마치며 - 홍덕희 아녜스 '성서백주간 봉사자'를 마치며 홍덕희 아녜스 성서백주간과 함께 한지 17년이 되었습니다. 첫 3년은 그룹원으로서 인연을 맺었고 그후 12년은 봉사자로서 마지막 2년은 대표봉사자로서의 시간이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성서백주간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성서를 스스로 읽는 기쁨이 있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성서는 하느님에게서 온 메시지라고 합니다. 성서를 읽다 보면 묘하게도, 꼭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다’라는 느낌이 올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 말씀 안에서 때때로 위로를 얻고 기쁨을 얻고 또 용기를 얻어 새로운 삶을 살 것을 다짐하곤 합니다. 몇 번을 읽은 성서였지만 읽을 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말씀이 다릅니다. 혹 같은 말씀에 머문다 하더라도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하느님은 제가 처한 상황에.. 2023. 11. 25.
엉킨 그물 해가 밝자마자 그물 손질을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 저리 엉킨 그물을 어떻게 풀어내는지 신기하다 내 삶 속에도 엉킨 매듭이 많을텐데... 매듭을 푸시는 성모님, 저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 2023. 5. 26.
마스크 쓰신 성모님 코로나19바이러스가 온 세상을 혼란에 빠뜨렸다 전염력이 강해서 많은 사람들이 바이러스에 걸려 신음하고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과 봉사자들의 노고가 크다 방역당국에서는 방역수칙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하기를 준수해달라고 연일 호소한다 국민들은 불안하기도 하고 방역당국에 협조하는 마음으로 외출시에는 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요즘은 기온이 올라 마스크 착용이 매우 힘들다 성당에서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어 출입문에서는 열을 재고 출입자 큐알코드를 찍는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성당에 입장도 안 된다 의자도 한칸씩 걸러서 앉고 긴의자 하나에도 드문드문 세 사람 밖에 앉을 수가 없다 우리의 불편함을 다 알고 계시다는 듯 성모님께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셨나 보다 비오는 날 저녁미사를 마치고 나와보니 성.. 2020. 6. 24.
십자가 현양 미사 후 잠깐 묵상을 하다 눈을 떴는데 촛불연기도 마침 십자가를 현양하고 있었다 2020. 1. 28.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2018. 4. 1.
재의 수요일 사순절의 시작이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또는 "사람아,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재의 수요일 새벽, 이마에 재를 받으며 말씀을 듣는다. 나태해진 내 신앙을 새로이 일으켜 세울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해야겠다. 교만해지는 내 신앙심을 겸손과 순수함으로 .. 2018. 2. 14.
우리성당(목5동) 구유 하늘에는 영광 ! 땅에는 평화 ! 천진하고 여린 아기 예수님이 쌔근쌔근 잠이 드셨다. 그분 곁을 지키는 마리아와 요셉 성가정의 모습이 아름답다. 아기예수님께서 가지고 오신 평화와 구원이 온 누리에 퍼져나가기를 기원해 본다. 서울대교구 목5동성당의 2017년 구유 O Holy Night 2017. 12. 28.
성탄을 축하합니다. 2017. 12. 24.
갈림길 살아가다 보면 내 앞에 여러개의 갈림길이 나타나 어느 길을 선택해서 가야할까 깊은 고민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순간에 선택된 길은 나에게 큰 유익을 주는 길이 되기도 하고 어려움을 주는 길이 되기도 한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좋고 유익한 길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충분한 준비.. 2017. 6. 5.
성모성월에 맑은 하늘 5월은 성모성월이다. 장미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어제 성모의 밤에 신부님께서 강론 중에 이런 말씀 하셨다. 성모님은 예수님을 두번 낳으셨다. 첫번째는 육체적으로 예수님을 낳으셨고 아드님의 수난과 십자가 죽음의 고통을 바라보시며 마음으로 다시 낳으셨다. .. 2017. 5.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