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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13

나의 바다 19 2023. 7. 6.
진무영순교성지 - 강화 - 인천교구 진무영 순교 성지 진무영은 1700년(숙종26)에 해상 방어를 위해 설치된 군영이며, 동시에 천주교 신자들의 처형지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1868년 5월 22일 최인서 요한, 장치선, 박서방, 조서방 등이 순교하였다. 특히 최인서와 장치선은, 병인박해(1866-1871)로 성직자 12명 중 9명과 신자 10,000여 명이 처형되자, 생존 성직자 중 한 분인 리텔 신부를 배로 천진으로 탈출시키고, 서양 배를 불러다가 신교의 자유, 남은 교우들의 구출, 성교(천주교) 전파 등의 목적으로 상해까지 다녀왔다는 죄로 처형되었는데, 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면서까지, 성직자의 보호와 신고의 자유, 그리고 복음전파를 위해 노력하는 삶을 살다가, 마침내 순교의 월계관을 받았다. 가톨릭 노동사목의 시작 이곳은 196.. 2022. 9. 10.
동검도 채플 동검도 채플 이 집에 오신 당신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주님의 무한하신 은혜와 평화를 빕니다. 문이 있지만 언제나 열려 있는 이곳은 주인이 없는 집입니다. 굳이 주인을 찾으면 이 집의 주인은 하느님이십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당신이 이 공간에 머무는 동안, 이 집은 당신의 집입니다. 고요와 침묵과 경건함으로 비워진 이 공간이 당신에게 기쁨과 평화로 채워지는 '영혼의 쉼터'가 되길 빕니다. 모든 것이 낮은 목소리로 다가오는 섬 동검도는 강화도 남동쪽, 1.6km의 작고 아름다운 섬으로 바다 속을 유영하는 거북의 형상을 닮았습니다. 동검도 채플은 거북의 어깨에 해당하는 곳으로, 낮은 언덕에 자리한 일곱 평의 작은 성당입니다. 키가 큰 갈대 사이, 이름 모를 철새들의 울음소리와 갈대들이 부딪는 선음(禪音)을 들으.. 2022. 6. 21.
겨울 한파 3 - 강화도 영하 14도였던가 ! 미국에서 온 친구와 강화도에 나갔는데 추위가 굉장했다. 그날 한파주의보가 내렸다 했다. 바다가 꽁꽁 얼었다. 갯벌은 그렇다치고 바다물의 반은 얼음이 둥둥 떠 있다. 빙하기의 어느날인 것 처럼... 황산도 몇겹으로 얼은 얼음덩이가 갯벌위에 나뒹글어 있다. 밀물에 .. 2018. 2. 13.
강화 - "동검도 DRFA 365 예술극장" "조나단의 커피" 멋진 곳을 다녀왔다. 내가 좋아하는 지인을 모시고 무작정 찾아간 곳이다. 예술극장의 앞마당은 5천만평의 갯벌이다. 갯벌에는 갈대가 멋지게 자라고 있다. 내부에는 35석의 작은 영화관이 있다. 365일 예술영화가 상영되는 곳이다. 무작정 찾아갔기에 식사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건지, 영화.. 2017. 6. 6.
해질녘 장화리 바다위에 떠 있는 섬 하나 그리고 저녁이면 그쪽 바다 끝으로 떨어진다는 해 그런 일몰을 기대하고 갔지만 해가 말끔히 떨어져야 할 수평선위에는 짙은 구름이 끼기 시작했다. 바다 아래로 떨어지는 해와 수면위에 비치는 해그림자가 오메가를 그린다는데 이날도 오메가를 보는 것은 실.. 2016. 1. 21.
때까치 (수컷) 때까치 몸길이는 약 20㎝ 정도이고, 머리가 크고 꼬리는 긴 편이다. 수컷을 보면 머리 위에서 뒷목까지는 밝은 갈색, 등은 청회색, 꼬리는 흑갈색이다. 날개는 검은색인데 첫째 날개깃 기부에 흰무늬가 있다.눈썹선은 황갈색이며 눈선은 검고 너비가 넓다. 날개 하면도 역시 황갈색이고, .. 2016. 1. 19.
두루미 만나고 싶었던 새였다. 일명 학이라고 하는 두루미다. 겨울철새의 종류가 많다. 그중 두루미는 어느 특정지역을 가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요행이도 강화 선두리 갯벌에서 세마리를 만났다. 비록 멀리서 보긴 했지만 두루미를 보니 흥분과 설레임이 일었다. 가까이 가서 좀 더 자세히 보.. 2016. 1. 18.
선두리 해안에서 날이 흐리고 물도 빠지니 밋밋한 갯벌이었고 구름은 온 하늘을 덮었고 새도 날지 않던 해안이었다. 그런데 잠깐 사이 새가 떼를 지어 수면위를 날았다. 참 고마운 친구들... * * 밋밋했던 갯벌과 하늘은 이랬다. 이리 예쁘게 나는 새가 있긴 했지만... 아름다운 석양을 보고 싶었는데 소망대.. 2016. 1. 7.
강화 황산도 순무를 사러 강화도에 다녀왔다. 말로는 뭐라 표현하기 어려운 묘한 맛을 내는 순무김치 겨울이면 그 맛이 그리워, 김장 김치의 한 가지가 된다. 서울에 눈이 무지 무지 많이 내리던 날... 대설주의보까지 내려 눈이 상당 량 쌓였지만 잠시 잠시 햇살이 내리쬐자, 언제 눈이 왔냐싶게 녹았.. 2015.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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