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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성당 (나주순교자기념성당, 순교사적지)[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㉑] 홍덕희 사진작가가 선보이는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들나주시 향토문화유산 제56호흐드러지게 피었던 벚꽃이 바람 따라 꽃비가 되어 흩날리던 때였다. 영산강가에 유채꽃의 노랑 물결이 넘실대던 날, 영산강 나룻배도 타고, 주변을 관광하다 한옥 고택에서 1박을 하고, 다음날 이른 아침에 나주성당을 찾았다.성당 앞모습 ⓒ연분홍 벚꽃으로 둘러싸인 아이보리빛 성당은 부드러운 아침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벚꽃 사이에서 아기 예수님을 안고 계신 묵주기도의 성모상도 눈에 들어온다. 성모자상 ⓒ 때는 예수님의 수난을 기억하는 성주간이었다. 우리 일행은 성당 주변으로 조성된 십자가의 길을 따라 기도를 바치며 언덕을 올랐다. 바람이 불 때마다 우수수 꽃비가 날리는 십자가의 길 풍경은 우리가 바치는 기도만큼 아름다웠다. 성.. 2025. 1. 20.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 - 저자 조남대.홍덕희 사진으로 담아낸 순례의 기록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 출간신앙과 희망을 품은 영혼의 안식처, 한국 성당의 역사와 숨결을 전하다 서울--(뉴스와이어)--전국의 아름다운 성당을 엄선해 사진과 함께 성당이 간직한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 출간됐다.‘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 조남대·홍덕희 지음, 330쪽, 1만9000원북랩은 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미 사진연구회원 10명이 전국의 성당 중 50개를 엄선하고, 두 명의 작가가 다시금 2년에 걸친 기간 동안 성당의 사계절을 촬영해 수록한 ‘사진가가 찾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을 펴냈다.이 책은 이를테면 순례의 기록이다. 단순히 성당의 외형적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담겨 있는 역사와 이야기까지도 함께.. 2025. 1. 9.
가톨릭목포성지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 50선⑳] 준대성전홍덕희 사진작가가 선보이는 한국의 아름다운 성당들목포에 가면 꼭 들르는 곳 중 하나가 산정동성당이다. 산정동성당은 남편 집안의 신앙 본거지였으며, 한국 레지오마리에의 발상지다. 작고하신 작은아버님은 한국 최초 레지오마리에 서기를 맡아 첫 주회를 시작하셨다는 기록과 사진을 남기셨다.목포가톨릭성지의 준대성전과 예수성심상 이번 목포방문에서는 목포의 명물로 자리한 케이블카를 탔다. 유달산에서 탄 케이블카는 바다를 가로지르며 고하도에 당도한다. 목포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고공에서의 짜릿함과 아름다운 바다를 바라보는 눈은 두 배의 즐거움을 준다. 고하도에 내려 해안산책길을 걷고 가톨릭목포성지로 이동했다.  1898년에 목포본당이 설립되었고, 1933년에 아일랜드의 성골롬반외방선교회가 한국에 파견되.. 2024. 12. 28.
오롯이 주님과 대화하는 나만의 ‘기도 공간’ 전시 2025년 희년을 맞아 갤러리1898(관장 이영제 요셉 신부)이 12월 15~22일 특별전 ‘희망의 빛’을 연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각자 받은 ‘빛’을 되찾자는 의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순례’, ‘기도’, ‘희망’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특히 ‘희망’을 주제로 한 전시는 2024년을 ‘기도의 해’로 보낸 전시 참가자 25명이 자신의 기도 공간을 그대로 전시장에 옮겨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2월 교황청 복음화부 세계복음화부서가 올해를 ‘기도의 해’로 선포하며 희년의 경험을 온전히 실천하기 위한 ‘기도 공간’에 대한 중요성을 선포한 데 따른 전시다. 전시 참가자인 ‘희망의 순례자’들은 저마다 성경과 묵주, 성물 등을 통해 ‘기도’의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한다.전시에서는 김유리 전례미술연구소장, 김진아.. 2024. 12. 28.
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미사진연구회 제15회 정기회원전 가톨릭영시니어아카데미사진연구회(가톨릭사진연구회)제15회 정기회원전"빛이 있으라 하시니" 2024.11.20(수)-11.25(월)갤러리인사아트 제2전시실 2024. 11. 17.
합장-두 손을 모으는 기도 자세 두 손을 모으는 기도 자세( 합장)중세의 기사들이나 제후들은 왕이나 또는 다른 군주 앞에서 충성 서약이나 생명 서약을 할 때자신들의 합장한 손을 그들에게 내놓았다.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에게 몸과 마음을 바쳐 봉사하고자 한다는 원의를 상징적으로 표명하였다.이 상징성을 하느님 앞에선 우리의 자세로 전이시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2024. 11. 12.
제24회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정기회원전 제24회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정기회원전2024.11.6수 - 14목갤러리1898 제2,3전시실(서울시 중구 명동길74 1898광장) 참여작가 김명중 강태구 구자임 국성순 권정희 김대환 김문숙 김선형 김성혜 김소희 김승길 김연희 김영훈 김영희김오옥 김효재 류연수 문수영 박준순 박한남 백거현 백종임 송영민 오교선 유동희 유별남 윤경숙 이난영이복숙 이복희 이연희 이영혜 이영화 이용열 이윤순 이춘성 이행숙 임창준 장경애 전주수 정영식 조경현 조남대 조원집 조현지 조효선 진영숙 진완선 최경수 최영숙 홍광범 홍덕희 황규희 황인숙 황학성 2024. 10. 31.
최양업 신부 전구 기도 안내 최양업 신부님의 시복 절차는 지금 어느 단계에 있나요?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의 시복 안건은 2001년 시작되어 2016년 교황청 시성부의 성덕 심사를 마쳤습니다. 2016년 4월 26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최양업 신부님을 가경자(可敬者, Venerable, 복자 전 단계)로 선포하였습니다. 현재 기적 심사 단계에 있습니다.  최양업 신부님의 ‘기적 심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최양업 신부님께 전구(轉求, intercession)를 청하여 얻은 다양한 은총 체험 가운데, 특히 기적적으로 치유된 사례를 수집하고 입증하는 절차로 진행됩니다.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적 치유라는 사실의 입증을 위해서는 질병의 심각성과 치료 이력에 대한 의학자료가 있어야 하며, 이를 통해 초자연적인 치유라는 사실이 입증되어야.. 2024. 10. 20.
천주실의 천주실의(마테오리치 지음) 천주실의 초판의 서문 - 풍응경(1555-1606) *천주실의는 대서방국 이마두(마테오 리치) 및 그의 수도회원들이 우리 중국인들과 문답한 글이다.천주란 무엇인가? ‘하느님(上帝)이다.실(實)이라 함은 공허하지 않은 것이다.우리 나라의 육경과 사서에서 여러 성현들은 “하느님을 두려워하라!, 하느님을 도우라!, 하느님을 받들라!, 하느님과 교감하라!”고 말하였다. *누가 하느님을 공허한 것이라 하겠는가?공허한 이론은, 한나라 명제때에 인도로부터 들어온 것이다.쓸데없는 일을 좋아하는 이들은 “공자가 일찍이 언급한 서방의 성인은 아마도 부처님일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마치 불교의 이론이 우리 나라 육경에서 나온 것과 같다고 하며 불교의 이치를 서로 고위 선동하고 있다. *이들은 인도.. 2024. 10. 19.
Os justi - Bruckner - Tenebrae conducted by Nigel Short Os justi - Bruckner - Tenebrae conducted by Nigel Short 2024.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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