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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11

구름이 좋던 날 (2017.8.12.) 모처럼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둥실거렸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뭉게구름에 눈이 즐거운 날이다. 하늘을 시원하게 보고싶어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나갔다. 빌딩 사이로 보는 하늘과는 역시 다르다. 저 멀리 북한산도 맑게 보인다. 입추가 지나고 또 말복이 지나니 여름의 무더위가 한풀 꺾였다. 누가 절기를 만들어 놓았는지 절기를 속일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옛 선인들의 지혜가 빛난다. 아침 저녁으로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니 이제 살 것 같다. 곧 가을 소식이 들릴 듯 하다. 푸르러지고 높아진 하늘을 보니... 2017. 8. 13.
누드 모델 "제 포즈 어때요, 할머니 ?" 2016. 7. 19.
구름이 둥실거리는 하늘... 한강 장마 기간... 찌뿌려 있던 서울 하늘에구름이 뭉게 뭉게 피어 올랐다.검은 구름과, 흰구름 그리고 하늘과 뭉게구름의 그라데이션이 멋지다.구름이 움직이고 해가 나고 들기를 반복하면서그림이 시시때때로 달라진다.한강몽땅 행사를 앞두고 있던 평일 한강은한가롭기만 하다.국회 건물 .. 2016. 7. 17.
내가 힐링하는 법 모처럼 서울의 미세먼지가 보통수준을 보이던 날하늘이 제법 맑아졌다.지난 5월은 고된 한 달 이었다.89세의 시어머님께서 팔 골절상을 입어 수술을 하셨다.응급실에서부터 진을 빼며, 입원을 하고2시간 정도면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들어간 수술실에서3시간이 넘고, 4시간이 넘어도 나오.. 2016. 6. 4.
꼬마물떼새 꼬마물떼새 한마리 물이 밀려오는 곳을 바라다 본다. 무엇을 생각하는가? 누구를 기다리는가? 종종 걸음으로 바삐 이리 왔다 저리 갔다 한다. 먹이를 찾고 있나 보다. 2016. 3. 29.
가마우지 한강에서 만난 가마우지 한강에는 가마우지도 뿔논병아리도 먹이사냥에 바쁘다. 강수위가 높아지면 한결 눈높이가 가까운 곳에서 볼 수 가 있다. 가마우지가 자맥질 하다가 나오는 것을 보면 꽤나 먼 곳에서 얼굴을 내민다. 아직 먹이를 물고 나오는 가마우지를 본 적은 없다. 자맥질하.. 2016. 3. 29.
뿔논병아리 바람은 있지만 봄볕이 든 오후,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달린다. 주말과는 달리 한산한 평일 낮이다. 겨울동안 강물 위에 가득하던 철새들이 날아갔는지 드문 드문 보인다. 그러다가 뜻밖의 새를 만났다. 두물머리 갔을 때 멀리서 보았던 새였다. 신기하게 생겨서 물위에 나와 있는 모습.. 2016. 3. 25.
많이 아팠지? 무리 중에서 한 발로 서있는 갈매기가 있었다.발레를 하는 것처럼 다리 하나를 들어 뒤로 뻗었는지동작이 우아 하다.씽긋 웃는 듯 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그런데 나는 것을 자세히 보니다리 하나가 없다.너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길래....균형이 살짝 흔들 한 것 같기도 하지만한 발로도 착.. 2016. 3. 2.
하늘공원... 야고... 그리고 한강 하늘공원의 억새밭 '억새가 피었을까' 라는 궁금증으로 하늘공원을 올랐다. 아직이다. 아직 다 피지도 않았고 영글지도 않았다. 어린 억새라 해도 맑은 햇살이 비추면 윤기를 내며 아름다움을 자아낼텐데 하늘에 구름이 많던 날이라 금빛억새를 경험하기에는 일렀다. 하늘의 구름이 두텁.. 2015. 9. 12.
애완견의 수영 한여름에는 애완견도 덥다 애완견도 더위를 식혀보자고 주인의 눈치를 살피며 한강에 뛰어들었다 수영하다가 육지로 올라오고 또 다시 물속으로 들어가 수영하기를 반복한다. 너도 수영하려고? ........... 저도 더워요, 그리고 저도 수영 좋아해요. 어휴... 시원하다... 그만 나가볼까? 한참.. 2015.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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