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을 위한 기도
깨끗한 물 위에서 피어난 당신에게
순수한 영혼을 가진
이를 당신의 손에 맡기나이다.
이승에서 주님을 따랐던 고운 숨결
당신의 손에 맡겨 드리니
더러운 것 당신의 거룩한
물로 몸 구석구석 씻으시고
맑은 영으로 저승의
새가 되어 날게 하소서.
당신에게로 가는 작은 새
떨리는 가느다란 날개 짓
숨 멈추는 순간까지
주님을 따랐나이다.
비바람 들이쳐 사막에 서서
홀로 걸을 때
살갗이 타 들어가는
뜨거운 햇살을 받으면서도
십자가 지고 가시는
주님을 잊지 않고 기도했나이다.
세상에 내몰렸던 그 어지신 눈은
당신의 거룩한 새였습니다.
세상은 그를 늙고
병이 들었다고 등 떠밀고
이제야 버렸나이다.
아버지여
그 어지신 혼
막막한 광야에서 맴돌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품안으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아멘.
<죽음에 대한 묵상>
죽음에는 사정이 없다. 에누리가 없다.
죽음은 아무에게나 덤빈다.
죽음은 시간이나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덤벼든다.
죽음은 병자에게나 노인에게만 덤벼드는 것이 아니다.
나에게도 언제 갑자기 모르게 덤벼들 것이다.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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