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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아버지 (2월25일 재의 수요일)

by 하늘 호수 2009. 2. 25.

 

 

 

 

 아버지

(2월25일 재의 수요일) 

 

 

말씀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마태오 6, 6 )

 

묵상

 

바리사이들과 그 외의 다른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을 반대하고 나선 이유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오류'를 범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유다인들

에게는 그 누구도 하느님을 그렇게 부를 수 없었습니다. 아무도 그분을 알지 못했고 그분

을 만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분을 "아빠"라 부르실 뿐만 아니

라, 우리 모두가 그분의 자녀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은 우리의 아버지, 우리의 어머니,

우리의 생명, 우리의 모든 것입니다. 이 때문에 그분이 제자들에게 가르쳐주신 유일한 기

에서 그분은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불러보라고 하십니다. 하느님은 더 이상 우리가 실수할

때마다 우리에게 벌을 내리시는 심판관이 아니고 우리에게 양팔을 벌리시는 분, 우리를

용서하시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게 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우리를 먼저 사랑

하셨기 때문입니다.

 

기도

 

우리의 형제이신 예수님,

저희에게 아버지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에게 구원을 주시고 이 구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줄 수 있는 길을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아멘.

 

실천

 

나는 마음속에 하느님의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는가?

나는 그분의 자녀라고 느끼는가, 아니면 항상 그분을 두려워하는가?

 

 

- <2009년 사순시기 묵상집,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을 향하여>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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