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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남이섬에서

by 하늘 호수 2016. 10. 16.




3개월에 한 번씩 만나는 친구들이 있다.

사회 초년생때 만난 입사동기들이다.

33년이 넘은 인연들이다.

 어릴 적에 만났던 친구들이라, 부담없이 만나는 사이이다.


ITX 경춘선을 타고 가평역에서 내려

남이섬 입구까지 걸었다.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꽃길을 걷는 기분도 상큼했다.





미세먼지가 가득하니, 안개가 자욱한 것 같은 분위기다.

우리를 싣고 갈 유람선에서 사람들이 쏟아져 내린다.

미지의 세계를 다녀 오는 사람들...






짚라인을 타고 남이섬으로 가는 젊은이들



남이섬에서 만난 공연 팀






청솔모가 바쁘다.

떨어진 잣송이에서 잣을 빼내서는 땅에 묻고, 발로 토닥 토닥한다.

겨울양식을 준비하는 모양이다.

그 모습이 어찌나 우습던지..















































이런 나무에 단풍이 들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낼텐데...

















남이섬 안을 걸으며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제 집에 갈 시간이다.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다시 배에 오른다.


남이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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