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루카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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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나는 주님의 것'이라 말하고
어떤 이는 야곱의 이름을 따라 자신을 부르리라.
또 어떤 이는 제 손에 '주님의 것'이라 쓰고
이스라엘의 이름을 제 이름으로 삼으리라.
(이사야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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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
삼종기도에 나오는 이 구절을 자주 생각한다.
평양감사도 제 싫으면 못하다는 말이 있다.
아무리 좋은 것이 내 옆에 있다한들 내가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이다.
부모가 자식에게 늘 좋은 것을 주고자 하나 자식이 받지 않으면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다.
천사가 마리아에게 예수님의 잉태를 고지했을 때
마리아가 할 수 없다고 하였다면 과연 이루어졌을까?
마리아가
"주님의 종이오니,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 라고 하며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였기에
구세주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오신 것이다.
나도 마리아 같은 사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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