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 글/- 좋은 글

내 약속의 연인 - 박소향

by 하늘 호수 2007. 11. 19.

    내 약속의 연인 詩 / 박 소향 성근 겨울 차가운 이마 위에 하얗게 뿌려지는 외벽의 시간들 백발의 세월 뽑고 또 뽑아도 가없이 불어나는 새치의 날 앞에 기억의 커튼을 모조리 젖히면 흑백의 인연 다 드러날까 옛 자리로 돌아 와 다시 앉아 들어보는 음악 같이 꼭 끌어안고 추억하는 뜨거운 한 잔 커피 같이 당신은 이제 다시는 놓치 못할
    내 약속의 연인
반응형

'좋은 글 > -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엄마가 휴가를 나온다면 - 정채봉  (0) 2007.11.26
시간  (0) 2007.11.25
11월의 노래  (0) 2007.11.14
보고 싶은데  (0) 2007.11.12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0) 2007.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