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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해외 여행

세부의 아름다운 해변(1)

by 하늘 호수 2008. 7. 19.

 

세부의 아름다운 해변

 

 

7월28일 입대를 앞둔 큰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아들은 해양스포츠 등 체험여행을 할 수 있는 곳을 가고싶다고 하기에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필리핀 세부로 떠나기로 결정하였다.

아직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라 가격도 싸고 거의 자유일정으로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현지가이드도 좋은 분을 만났는데, 그 분 하시는 말씀...

몇년째 가이드를 하고 있는데, 그동안 딸하고 엄마하고 함께 온 경우는 보았지만

아들과 엄마가 함께 온 경우는 처음 보았다고 ...

 

아들과 함께 한 4박5일...

참 자유롭고 편안한 시간이었다.

입대를 앞둔 시점이라 불안한 마음으로 보냈을 지도 모르는 시간이었는데

우리 모자는 몸과 마음을 푹 쉬며 즐거움과 행복을 추억으로 남기고 있었다.

아들과 함께 하는 그 시간이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서로 부딪치는 경우가 있었기에 약간은 서먹한 마음이 있었는데

모든 앙금들을 털어버리고 정만 쌓아 올린 것 같아서 더욱 귀한 시간이 되었다.

함께 하지 못한 남편과 작은 아들이 많이 생각났다. 그들과는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첫째날은 늦은 비행기라 그냥 리조트로 직행해서 잠자고 

둘째날은 스쿠버 다이빙(스킨스쿠버)하고 쉬고

셋째날은 리조트 전용해변에서 수영하고, 나무그늘 아래 비치의자에 누워 책을 읽으며 여유로움을

만끽하였다. 열대과일을 먹으며...

넷째날은 호핑투어를 하였다. 배를 타고 40분쯤 가서 스노우클링을 즐기다가 작은 섬에 올라 점심을

먹고 자유롭게 지내다가 다시 리조트로 귀환...

다섯째날은 세부 시내 관광하고 비행기에 올라 귀국.

 

아무리 즐거운 여행이었더라고, 역시 집이 최고랍니다.

 

  

아래사진은 모두 costabella tropical beach hotel 안에 있는 것

 

    전용해변

 

  

 

 

 

 나무의 키가 얼마나 큰지 ...

 

 

    

  잘 익은 코코넛열매가 많이도 열렸네

 

 

 

   

 어스름한 저녁때에

 

 

 

 수영장의 워터슬라이드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우리가 좋아하는 열대과일들 (망고, 귤, 망고스틴, 바나나... )

(두리안과 드레곤후르트와 이름 기억안나는 것은 먼저 먹어서 못 찍고)

 바나나도 맛있고 망고도 맛있고 망고스틴도 맛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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