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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선물을 십자가로 포장하다

by 하늘 호수 2008. 12. 27.

 

 

 

 

선물을 십자가로 포장하다      

 

 

영적인 사람들은 언제 어떤 상황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자신을 의탁할 줄 안다.

그러나 영적으로 눈이 먼 우리들은 조금만 상황이 우리 기대에 못 미쳐도

하느님이 우리에게 충분한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이라 단정하고,

시련이 닥쳤을 때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버리셨다고 울부짖는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더 큰 영적인 성장을 위하여 반드시 선물을 십자가로 포장하여 주시는데,

눈 먼 우리는 포장지만 보고 언제면 이 십자가가 끝날 것인지만 묻기에

그 좋은 선물들을 알아보지 못하고, 쓰레기통에 버리고 마는 것이다.

 

 

- 임문철 시몬 신부의 <구비구비 사랑이어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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