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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일반/- 기 도 문

저녁기도 4 - 서영필 신부님

by 하늘 호수 2009. 5. 6.

  

 

 

 

 

저녁기도

 

 

사랑이신 주님,

당신께서 사랑하시고 보살펴 주시는 아녜스가 왔습니다.

당신 앞에 잠시라도 머무르기 위해 오늘의 끝자락에 제가 왔습니다.

지금 이 시간, 이 자리에서

당신께 제 마음과 사랑을 봉헌합니다.

당신의 평화와 사랑 안에서 오늘 밤도 편히 쉬게 도와주십시오.

오늘 하루 제게 일어났던 좋은 일과 나쁜 일 모두를

당신께 맡겨 드리며 감사드립니다.

 

사랑이신 주님,

저의 부족함과 잘못, 실수들, 고약한 마음 씀씀이,

배려할 줄 모르는 말투, 버릇없는 행동들,

오늘 하루 동안 가족들과 이웃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 모든 것들을

당신 사랑으로 용서해 주십시오.

그리고 가족들과 이웃들의 상처를 치유해 주시며

지금처럼 앞으로도

저를 잘 이해해 주십시오.

 

주님,

저는 오늘 제 일에 있어서도 열성이 부족했으며 게을렀습니다.

저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심을 버리고

이웃과 세상에 봉사하는 데 마음과 정성을 다하며

당신께서 삶의 모범으로 보여 주신 봉사와 희생을 저 또한 살 수 있도록

저를 바꾸어 주십시오.

 

사랑이신 주님,

제 안에 존재하는 죄와 이기심이

제 자신과 가족, 이웃에게 입힌 상처들을 치유해 주십시오.

아울러 주님,

당신을 더욱 가까이에서 따르고자 하는 제 열망을 방해하는

모든 악의 세력들을 물리쳐 주시고 저를 지켜 주십시오.

저의 모든 부족함을 당신 앞에서 고백하고 인정하며 당신의 자비를 청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은 더 당신을 닮은 아녜스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주님, 저를 도와주십시오.

 

 

- 서영필 신부님, <아침기도 저녁기도, 성바오로출판사> 중에서 -

 

 

** 아녜스**

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묵상하는 분의 세례명을 넣어서 기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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