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산 돌곶이 꽃마을
작년에 다녀온 꽃마을을 잊을 수가 없었다
차에서 내려 눈앞에 펼쳐져 있던 안개초와 양귀비 때문에
기절하는 줄 알았었다
다랑이 논마다 만발한 갖가지 꽃 때문에
정신이 어질 어질할 정도였다
함께 다녀왔던 친구들과 다시 계획을 세웠다
파주출판단지 뒷편 꽃마을에 도착하면서
두 눈 가득 꽃들이 들어오기 시작한다
와~ 우~~~
멋지다
아름답다
사랑스럽다
그런데 좀 아쉬운 점이 있다
작년보다 일주일정도 일찍 왔더니
꽃이 덜 피었다
작년에 만발한 꽃동네를 본 적이 있는지라
약간은 아쉬운 마음이 생기고
덜 가꿔진 것 같아서 서운하고
축제기간이라 복잡하게 천막들이 세워져있음이 불만이었지만
역시 꽃마을은 꽃마을이다
두 눈 가득히 피어있는 양귀비 꽃밭,
갖가지 꽃들로 잘 가꿔진 마을
온갖 꽃들 구경하며
하루종일 돌아보아도 지치지 않을 것 같은
아름다운 마을이다
축제행사장에 전시된 한지인형들
수박서리하다 원두막에서 잠자고 있는 모습을 자세히 보니...
워낭소리도 들려오고
그림 삼매경에 빠져있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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