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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일반/- 기 도 문

위로의 주님상 & 위로의 주님께 바치는 기도

by 하늘 호수 2009. 11. 5.

  

 

 

위로의 주님상

 

지금 행복하십니까?

넘치는 물질 속에서도 영혼의 허기는 채워지지 않고,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느끼는 외로움은 영혼을 야위게 합니다.

기쁘고 행복한 삶을 찾으려 애쓰지만

삶은 더 메말라가고 세상은 더 살기 힘들다고 느낍니다.

위로가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필요를 우리보다 더 잘 아십니다.

그래서 위로의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십니다.

세상이 주는 위로는 금방 목마르지만 주님의 위로는 모든 고통을 이겨낼 수 있게 하고,

이기심에서 벗어나 해방된 자유의 삶을 살 수 있는 힘을 주십니다.

이 '위로의 주님상'은 '한국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의 입구에 모셔져 있습니다.

삶의 무게에 지친 이들을 위로해 주시기 위해 거기에 서계십니다.

그분의 품은 우리를 쉬게하고, 그분의 미소는 우리에게 새 힘을 줍니다.

지긋이 내려다보는 주님의 눈과 미소를 바라보십시오.

우리를 안아주시려 팔을 벌리신 주님의 품에 안겨보십시오.

그분의 옷깃과 손은 우리를 쓰다듬어주시기 위해 이렇게 넓고 커다랗습니다.

그리고 그분의 음성을 들으십시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요한 16,33)

 

주님 안에서 참된 위로와 평화를 얻게 될 것입니다.

 

'한국 일만위 순교자 현양동산'

 http://blog.daum.net/rose63/4353356

  

 

 

 

 

 

위로의 주님께 바치는 기도

 

모든 위로의 샘이신 주님!

주님께서는 역사 안에 계신 임마누엘이시고 구세주이시며,

항상 저희를 찾아오시는 하느님이심을 믿습니다.

온갖 시련과 고통 속에서 보듬어 안아주시고,

삶의 고단함에 지친 어깨를 두드려 주시는

주님의 위로하심에 언제나 새로운 힘을 얻게 해주십시오.

 

모든 위로의 샘이신 주님!

당신만이 아시는 구원의 시간을

신뢰와 인내로 기다리는 지혜를 주시어

저희 삶의 고통마저 기쁘게 바치게 해주십시오.

 

모든 위로의 샘이신 주님!

주님 앞에서의 가난을 깨달음으로써

욕망과 이기심에서 벗어나

이웃에게 하느님의 거저주시는 사랑의 표지가 되어

저희의 온 생애가 경탄하올 하느님 사랑의 찬미가 되게 해주십시오.

 

모든 위로의 샘이신 주님!

온갖 미움과 폭력과 전쟁을 이길 용기를 주시어

마침내 당신의 사랑과 평화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지게 해주십시오.

 

모든 위로의 샘이신 주님!

항상 저희를 찾아오시는 주님을 만남으로써

언제나 끝없이 솟아나는 당신 사랑의 샘에서

기쁨을 긷게 해주십시오.

평화를 심게 해주십시오.

행복을 살게 해주십시오.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천주교 인천교구 최보니파시오주교 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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