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대는 사람들의 이런 저런 성격과 부딪칩니다.
그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대는 모든 사람이 다 좋아하는 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웃들과 교제할 때 그런 마찰이 없다면
날카롭고 모난 그대의 불완전함과 결점들이 어떻게 깎일 수 있겠으며,
또 질서와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사랑과 완덕]을 어떻게 얻을 수 있겠습니까?
만일 그대와 주변 사람들의 성격이 솜사탕처럼 부드럽고 달콤하기만 하다면
그대는 결코 성인이 될 수 없습니다.
◇
그대를 괴롭히는 사람들에게 명랑하게 미소 짓는것,
재치 없고 거북한 사람이란 걸 알고도 친절하게 대화하는 것,
함께 사는 사람들이 불쾌하거나 무례하게 구는 것을 매일 봐주는 것…
이 모든 것을 끈기 있게 참아내는 것이야 말로
단단한 내적 금욕입니다.
- 성 호세마리아 에스크리바 (St. Josemaria)
(십자가의 오푸스데이 창설자/1902년 출생-1975년 사망)
성인의 저서 [길]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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