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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필사하며/- 잠언

잠언 5장

by 하늘 호수 2011. 12. 19.

   

 

 

 

 잠언 5장

 

 

 

 

낯선 여자를 조심하여라

 

1.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를 기울이고

내 슬기에 귀를 기울여라.

2.

그러면 네가 현명함을 간직하고

네 입술이 지식을 보존하리라.

3.

정녕 낯선 여자의 입술은 꿀을 흘리고

그 입속은 기름보다 매끄럽지만

4.

그 끝은 쓴흰쑥처럼 쓰디쓰고

쌍날칼처럼 날카롭다.

5.

그 여자의 발은 죽음으로 내려가고

그 걸음은 저승을 향한다.

6.

그 여자는 생명의 길에 뜻을 두지 않으니

제 앞길이 흔들림을 깨닫지도 못한다.

 

7.

그러니 이제, 아들들아, 내 말을 들어아.

내가 하는 말에서 벗어나지 마라.

8.

그 여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걷고

그 집 문에 가까이 가지 마라.

9.

다른 이들에게 네 명예를 넘겨주고

네 세월을 난폭한 자에게 빼앗기며

10.

낯선 자들이 네 재산으로 배를 불리고

네 노고의 결실이 낯모르는 자의 집으로 가게 된다.

11.

마침내 몸과 살이 스러지는 지경에 이르러

너는 통곡하면서

12.

한탄하게 되리라. "어쩌자고 내가 교훈을 싫어하고

내 마음이 훈계를 업신여겼단 말인가?

13.

스승님들의 소리를 듣지 않고

선생님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다가

14.

회중과 공동체 한가운데에서

하마터면 처참한 불행에 빠질 뻔하였구나."

 

 

 

젊은 시절의 아내

 

15.

네 저수 동굴에서 물을 마시고

네 샘에서 솟는 물을 마셔라.

16.

네 샘물이 바깥으로 흘러 버리고

그 물줄기가 거리로 흘러서야 되겠느냐?

17.

그것은 너 혼자만의 것

네 곁에 있는 낯선 자들이 가져서는 안 된다.

18.

네 샘터가 복을 받도록 하고

네 젊은 시절의 아내를 두고 즐거워하여라.

19.

그 여자는 너의 사랑스러운 암사슴, 우아한 영양

너는 언제나 그의 가슴에서 흡족해하고

늘 그 사랑에 흠뻑 취하여라.

20.

그런데 내 아들아, 너는 어찌 낯선 여자에게 흠뻑 취하고

낯모르는 여자의 가슴을 껴안으려 하느냐?

21.

사람의 길은 주님 눈앞에 펼쳐져 있고

그분께서는 그의 모든 행로를 지켜보신다.

22.

악인은 제 악행에 붙잡히고

제 죄의 밧줄에 얽매인다.

23.

그는 교훈을 받아들이지 않아 죽게 되고

너무 어리석어 길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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