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서를 필사하며/- 잠언

잠언 7장

by 하늘 호수 2011. 12. 21.

 

     

 

 잠언 7장

 

 

 

 

지혜를 받아들여라 

 

1.

내 아들아, 내 말을 지키고

내 계명을 마음에 간직하여라.

2.

내 계명을 지켜라. 네가 살리라.

내 가르침을 네 눈동자처럼 지켜라.

3.

그것들을 네 손가락에 묶고

네 마음속에 새겨 두어라.

4.

지혜에게 "너는 내 누이!"라 하고

예지를 친지라 불러라.

5.

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낯선 여자에게서,

매끄러운 말을 하는 낯모르는 여자에게서 지켜 주리라.

 

 

 

간음녀의 유혹

 

6.

내 집 창문에 기대어

창살 사이로 내다보다가

7.

어수룩한 자들 속에서 누군가를 보게 되었다.

청년들 속에서 지각없는 젊은이 하나를 지켜보게 되었다.

8.

그는 그 여자가 사는거리 모퉁이 쪽으로 길을 건너

그 집을 향해 걸어간다.

9.

날 저물녘 어스름 속에,

한밤의 어둠 속에 걸어간다.

10.

보아라, 여자가 창녀 옷을 입고서

교활한 마음을 품고 그에게 마주 온다.

11.

여자는 안절부절 못하고

그 발은 집 안에 붙어 있지 못한다.

12.

한 번은 거리에 갔다가 한 번은 광장에 가고

길목마다 지켜 선다.

13.

이제 그 젊은이를 붙잡아 입 맞추고

뻔뻔스러운 얼굴로 말한다.

14.

"내가 친교 제물을 바쳐야 했는데

오늘 그 서원을 채웠답니다.

15.

그래서 내가 당신을 맞으러 나와

당신 얼굴을 찾다가 이제야 찾아냈어요.

26.

내 침상에 덮개를 깔았는데

화려한 이집트산 아마포랍니다.

17.

잠자리에 몰약과

침향과 육계향도 뿌렸어요.

18.

자, 우리 아침까지 애정에 취해 봐요.

사랑을 즐겨 봐요.

19.

남편은 집에 없어요.

멀리 길을 떠났거든요.

20.

돈 자루를 가져갔으니

보름날에야 집에 돌아올 거예요."

21.

이렇게 갖가지 달콤한 말로 꾀고

매끄러운 입술로 유혹하니

22.

그가 선뜻 그 여자 뒤를 따라가는데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와 같고

벌 받으러 쇠사슬에 묶여 가는 미련한 자와 같다.

23.

화살이 간장을 꿰뚫을 때까지

목숨을 잃을 줄도 모르는 채

그물 속으로 재빨리 날아드는 새와 같다.

 

24.

아들들아, 이제 내 말을 들어라.

내가 하는 말에 주의를 기울여라.

25.

네 마음이 그런 여자의 길로 빠져 들지 않게 하여라.

그런 여자의 행로로 들어서지 마라.

26.

그런 여자가 쓰러뜨려 희생된 자들이 많고

힘센 자들도 모두 그에게 살해되었다.

27.

그 집은 저승으로 가는 길이라

죽음의 안방으로 내려가게 된다.

 

 

 

 

  

 

 

 

반응형

'성서를 필사하며 > - 잠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잠언 9장  (0) 2011.12.23
잠언 8장  (0) 2011.12.22
잠언 6장  (0) 2011.12.20
잠언 5장  (0) 2011.12.19
잠언 4장  (0) 2011.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