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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필사하며/- 잠언

잠언 9장

by 하늘 호수 2011. 12. 23.

 

 

 

 

 

 

 잠언 9장

 

 

 

 

 '지혜'라는 여인의 초대

 

1.

지혜가 일곱 기둥을 깍아

자기 집을 지었다.

2.

짐승을 잡고 술에 향료를 섞고

상을 차렸다.

3.

이제 시녀들을 보내어

성읍 언덕 위에서 외치게 한다.

5.

"어리석은 이는 누구나 이리로 들어와라!"

지각없는 이에게 지혜가 말한다.

5.

"너희는 와서 내 빵을 먹고

내가 섞은 술을 마셔라.

6.

어리석음을 버리고 살아라.

예지의 길을 걸어라."

 

 

 

현인과 빈정꾼

 

7.

빈정꾼을 꾸짖는 이는 수치만 당하고

악인을 나무라는 이는 오점만 남긴다.

8.

빈정꾼을 나무라지 마라. 그가 너를 미워하리라.

지혜로운 이를 나무라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9.

지혜로운 이에게 주어라. 그가 더 지혜로워지리라.

의로운 이를 가르쳐라. 그가 견문을 더하리라.

 

10.

지혜의 시작은 주님을 경외함이며

거룩한 분을 아는 것이 곧 예지다.

 

11.

정녕 나로 말미암아 네가 살 날이 많아지고

너의 수명이 더해진다.

12.

네가 지혜롭다면 너를 위해 지혜로운 것이다.

네가 빈정대면 너 혼자 그 책임을 져야 한다.

 

 

 

'우둔함'이라는 여자의 초대

 

13.

우둔함이라는 여자는 안절부절 못하고

어리석어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14.

그 여자는 자기 집 대문에,

성읍 언덕에 자리 잡고 앉아

15.

길을 가는 이들을,

제 길을 똑바로 가는 이들을 부른다.

16.

"어리석은 이는 누구나 이리로 들어와라!"

지각없는 이에게 우둔함이 말한다.

17.

"훔친 물이 더 달고

몰래 먹는 빵이 더 맛있다!"

18.

그러나 어리석은 이는 그곳에 죽은 자들만 있음을,

그 여자의 손님들이 저승 깊은 곳에 있음을 알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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