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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필사하며/- 잠언

잠언 25장

by 하늘 호수 2012. 1. 11.

 

 

        

   

 

 잠언 25장

 

 

 

 

솔로몬의 둘째 잠언집 

 

1.

이것도 솔로몬의 잠언으로서

유다 임금 히즈키야의 신하들이 수집한 것이다.

 

2.

일을 숨기는 것은 하느님의 영광이고

일을 밝히는 것은 임금의 영광이다.

3.

하늘이 높고 땅이 깊은 것처럼

임금의 마음도 헤아릴 길 없다.

 

4.

은에서 불순물을 없애야

은장이가 쓸 재료가 나온다.

5.

임금 앞에서 악인을 없애야

왕좌가 정의로 굳건해진다.

6.

임금 앞에서 잘난 체하지 말고

지체 높은 이들 자리에 서지 마라.

7.

"이리 올라오게!" 하는 말을 듣는 것이

귀족들 앞에서 하대받는 것보다 낫다.

 

네 눈으로 보았다 해서

8.

성급히 법정에 나서지 마라.

네 이웃이 너를 부끄럽게 하면

결국 어찌 하려느냐?

 

9.

이웃과 다툴 일이 있으면 다투되

남의 비밀은 들추지 마라.

10.

그것을 들은 이가 너를 꾸짖고

너를 두고 하는 험담이 그치지 않는다.

 

11.

알맞게 표현된 말은

은 쟁반에 담긴 황금 사과와 같다.

12.

들을 줄 아는 귀에 지혜로운 훈계자는

금 고리요 순금 장식과 같다.

 

13.

믿음직한 심부름꾼은 그를 보낸 주인에게

수확 때의 시원한 얼음과 같아

그 주인의 생기를 돋우어 준다.

 

14.

거짓 선물을 자랑하는 자는

구름과 바람은 있으나 비가 없는 것과 같다.

 

15.

끈기는 판관을 설득하고

부드러운 혀는 뼈를 부순다.

 

16.

꿀을 발견하더라도 적당히 먹어라.

질려서 뱉어 버리게 된다.

 

17.

이웃집이라고 너무 자주 드나들지 마라.

질려서 너를 미워하게 된다.

 

18.

이웃에게 해로운 거짓 증언을 하는 자는

방망이와 칼과 날카로운 화살과 같다.

 

19.

환난을 당할 때에 배신자를 믿는 것은

부서지는 이요 비틀거리는 발과 같다.

 

20.

마음이 아픈 이에게 노래를 불러 대는 자는

추운 날에 옷을 벗기는 자와 같고

상처에 식초를 끼얹는 자와 같다.

 

21.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말라하거든 물을 주어라.

22.

그것은 숯불을 그의 머리에 놓는 셈이다.

주님께서 너에게 그 일을 보상해 주시리라.

 

23.

북풍이 비를 몰고 오듯

숨어 헐뜯는 혀는 성난 얼굴을 몰고 온다.

 

24.

다투기 좋아하는 아내와 한집에 사는 것보다

옥상 한구석에서 사는 것이 낫다.

 

25.

먼 땅에서 온 기쁜 소식은

타는 목에 시원한 물과 같다.

 

26.

악인 앞에서 흔들리는 의인은

흐려진 샘물이며 못 쓰게 된 우물과 같다.

 

27.

꿀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이 좋지 않듯

명예에 명예를 추구하는 것도 좋지 않다.

 

28.

정신에 자제력이 없는 사람은

파괴되어 성벽이 없는 성읍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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