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
바 람
.
공기
.
마음
.
향기
.
맛
.
사랑
.
.
.
.
.
.
하느님
- 정태춘 박은옥
이제는 사랑하게 하소서
여기 마음 가난한 사람들
길목마다 어둠이 내리고 벌써 문이 닫혀요
자, 돌아서지 말아요
오늘밤의 꿈을 받아요
홀로 맞을 긴 밤새에
포근하게 잠든 새에 당신 곁을 스쳐 갈 나는 바람이여요
이제 곧 어두운 골목길에도
발자욱 소리 그치면
어둠처럼 고이 고이 당신 곁에 갈테요
밤하늘 구름 저 너머 당신 꿈을 펼치고
못 다한 사랑 이야길랑
내게 말해 주세요 고운 사랑 전해줄 나는 바람이여요
반응형
'하늘호수 이야기 > - 카메라와 친구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토리 (0) | 2012.09.24 |
---|---|
어리연 (0) | 2012.09.16 |
울릉도 여행 사진 따로 모음 (0) | 2012.09.09 |
곡선의 아름다움 (0) | 2012.09.07 |
모든 것을 버리고... (0) | 2012.09.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