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비가 오던 주말
늦은 오후 들어 비가 그쳐가던 시간
우리 부부 자전거 타러 나섰다
안양쪽을 향하여 안양천을 따라 가기로 했다
아직은 비가 이슬처럼 살짝 내리고 있었지만
사람이 없어 붐비지 않으니 오히려 좋았다.
여기는 안양천 벚꽃 거리
둑방길 양편에 아름드리 벚나무가 터널을 이룬다
환상의 거리다
날이 맑았으면 거리 가득 인파로 넘실거렸을텐데
한산하게 즐길 수 있어서 얼마나 좋던지...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천천히 패달 밟으며 벚꽃터널을 통과하는 이 기분...
하느님 당신께서 창조하신 세상
참말 아름답습니다.
봄철 꽃세상을 즐기고 갈 수 있음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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