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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일상에서

고려산 진달래

by 하늘 호수 2013. 5. 8.

 

 

5월1일 근로자의 날...

 

기말고사 마지막 날이라 학교 가야 하는데,

남편은 휴일...

 

오전에 시험보고 집에 와

오후 2시, 강화도를 향해 출발...

 

근로자들은 쉬고, 고려산 진달래는 절정이라는 이야기에

많은 사람들이 고려산을 택했음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아침에 고려산을 갔다는 지인은 10km 정도 차가 밀렸었다는 후문이다.

 

우리는 오후에 출발한 관계로 많이 밀리지 않고 길도 잘 닦여져 있기 때문에

강화 청련사 아래까지 1시간만에 도착했다.

 

 

 

오후에 산을 오르지만 그래도 많은 등반객들이 보인다.

 

아직은 고려산 초입인데

벌써 진달래가 햇살에 반짝이며 우리를 맞아준다.

 

 

 

 

 

 

 

 

 

 

 

 

정상 가까이에 오르자

 

와우~~~

 

절정인 진달래가 한 눈에 들어온다.

 

 

 

 

오후인 관계로

산이 해를 등지고 있어

진달래가 제대로의 빛깔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음이

못내 아쉽다

 

 

 

 

신기하게도 진달래 군락지는 산 정상 주변이다

 

 

구름 아래로 저 멀리 보이는 곳은 북한이란다

 

 

 

 

 

 

 

 

 

 

 

 

 

 

 

신기한 것은

산 정상의 왼쪽은 진달래가 없고 오른쪽만 진달래 군락지이라는 것...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찰칵^^

 

 

 

 

 

 

 

 

 

 

 

 

 

 

 

 

 

 

 

 

 

 

 

 

 

 

 

 

맞은편쪽은 아직 덜 피어있는 듯...

 

 

 

 

 

아름다운 경치 충분히 즐기고

이제는 진달래나무 사이로 걸으며

하산

 

 

 

 

 

 

 

꽃길을 걸으며 내려오니

발걸음도 가볍고

금새 내려온 느낌

 

 

 

여기는 청련사, 원점으로 되돌아왔다

 

강화 시장에 가서

밴댕이 회무침, 밴댕이 구이로 저녁식사를 마치니

컴컴한 저녁

 

아름다운 하루를 보냈음에 감사하며 하루를 마감했다.

 

내년에는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 햇살에 빛나는 진달래를 보러 가자고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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