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만나는 자연과 사람 안에서 주님의 모습을 볼 줄 알고,
하찮은 일에서 주님의 손길과 심오한 계획을 찾아내는
신앙의 눈을 뜰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초라하고 보잘 것 없는 곳에 태어난 그 아기가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큰 빛이라는 사실을 알아보는 동방 박사들처럼,
주위의 미소한 사람 안에서 하느님의 모습을 보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의 작은 일을 초월의 세계로 끌어 올려,
절대자의 숨은 의도를 찾아내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실에서 초월의 세계로,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온 사람들의 삶은
사물을 그냥 바라보는 사람들의 삶과는 질적으로 다를 것입니다.
새해에는 이러한 신앙의 눈으로 세상으로 바라보며,
세상 속에 빛이 될 수 있는 그런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서울주보, 차원석 신부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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