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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선유도에서...

by 하늘 호수 2014. 6. 14.

 

 

 

하늘이 맑은 날 선유도 나들이에 나섰다.

이런 날은 집에 머물기 아깝다는 생각이 모락 모락 올라온다.

 

뭐든 보고 즐겨야 할 것 같은

조바심이 생기는 날

 

시원한 자연을 눈에 담아두고픈 마음

사진으로 담아볼까?

 

 

 

원경이 이렇게 맑고 시원해 보이던 날이 그 언제였던가?

 

 

바다가 한 참 멀건만

선유도앞까지 갈매기가 날아오곤 한다. 

 

 

맑은 날을 즐기며

산책하는 젊은이의 발걸음이 경쾌하다.

 

 

낮은 하늘까지 파아란 빛을 보여준다면 더욱 좋겠는데...

 

그렇지는 않아도

멀리 여의도의 모습이 시원하게 보이는 날이다.

 

 

 

 

 

중국인 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여행중이시다.

 

 

하늘나리꽃을 비롯한

갖가지 꽃과 곤충이 자기들의 계절이라고

자기들이 주인이라고 합창을 한다.

 

선유도는 꽃과 곤충의 천국...

그리고

사람들에게도 좋은 곳...

 

 

 

노란색 실잠자리는 처음 본다.

환상적인 색감이다.

 

부처꽃 사이사이 어린 부들이 피었다.

핫바 같기도 한 부들...

 

 

보랏빛 붓꽃도 청초함을 자랑하고...

 

 

 

 

벌써 고추잠자리가 나왔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잠자리가 몸을 말리고 있는 중

가까이 가도 날아갈 생각을 안 한다.

 

 

 

꽃 속에서 장수갈거미도 활동을 시작했다.

 

 

잠자리가 탈피한 껍질이지만, 자세는 살아있는 것만 같다.

 

 

소금쟁이 눈이 저리 똥그랗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ET  ??  포즈가 참 귀엽네

 

 

물양귀비

 

 

 

연꽃이 개화를 준비 중이시다.

 

 

 

 

"네잎 클로버의 행운이 당신에게~~"

 

 

실잠자리가 물속에 알을 낳고 있다.

 

 

 

부수수한 머리가 정리가 제대로 안 된 걸 보니

아직 세수도 제대로 할 줄 모르는 아가참새인 모양이다.

 

꿀벌은 수레국화의 달콤한 꿀을 따기에 여념이 없으시다.

 

 

 

 

이런 버섯은 처음 보는데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 사이 금새 키가 자랐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도 아니건만

가을을 상징한다는 코스모스도, 벌개미취가 피어나 하늘거린다.

성질 참 급하시군요.

 

 

 

 

북한산까지 보이는 날이 흔치 않은데

모처럼 맑아진 하늘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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