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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소나기 내리는 세미원에서

by 하늘 호수 2016. 8. 8.




무더운 속의 세미원

그리 예쁜 연꽃도 없다고 투덜거리며

넓은 연밭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목마른 대지위로 쏟아지는 강한 빗줄기에

연들이 춤을 춘다.


소나기 연밭을 거니는 사람도

춤을 춘다.















이 사람은 강한 빗줄기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세상을 다 이길 수 있는 모양이다.

뻥 뚫리게 마음을 다 비워내면 그런 힘이 생기는 것일까?




비는 하염없이 내리는데...










아무리 강한 소나기 일지라도

언제 그칠 지 알 수 없어 애가 탈 지라도

소나기는 그치더라.


:

:


강한 소나기 같은 우리 마음속 격정도

소나기 처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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