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원정

10월 문화의 날에 본 향원정 풍경

올 여름이 길어서 일까, 단풍이 아직이다.

2년전 향원정의 진한 단풍을 보았었다.

그 아름다움에 황홀했었는데..

단풍도 이르지만, 그날의 흐릿한 날씨는 향원정이 아름다움을 반감해 버려서 많이 아쉬운 날이었다.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눈에 많이 뜨였는데, 한복을 입은 외국인들도 참 많았다.

이렇게 한복이 잘 어울리는 외국인도 있다.

도토리를 여러개 입안에 물고... 어디로 가는걸까?

도심에 궁이 있어 좋고,

아름다운 단풍이 있어 좋고,

한복 입은 관람객이 많아서 더 멋진 분위기를 자아내는 향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