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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개화

by 하늘 호수 2018. 3. 30.






꽉 다문 입술을 살며시 열고

꽃잎을 사알짝 펼쳐내는 그대

솜털이 보송보송한 그대는 어머니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고

새생명을 탄생시키는 신비로운 어머니


코끝을 간지럽히는 봄의 향기는

어느새 내 마음에 와 닿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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