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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하동 송림

by 하늘 호수 2023. 4. 28.

 

하동 섬진강변에 있는 송림입니다

몇 백년 된 굵은 소나무가 많습니다.

사진으로 그 기상을 담아내기가 저에게는 참 어렵네요.

 

 

하동 송림

천연기념물 제445호
경상남도 하동군 하동읍 광평리

2005년 2월 18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745년(영조 21) 당시 도호부사였던 전천상(田天祥)이 강바람과 모래바람의 해를 막기 위해서 심었던 소나무숲으로 소나무 약 900여 그루가 서있다.

심은 시기를 기준으로 할 때 나무의 수령은 50~300년 된 노송들인데 나무의 껍질이 거북등처럼 갈라져 있어 이 솔숲을 찾는 사람들은 옛날 장군들이 입은 철갑옷을 연상하게 된다. 소나무와 모래는 흔히 백사청송(白砂靑松)이라 불리며 평화스럽고 고결한 풍광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은빛 모래벌판과 검푸른 솔숲의 모습이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의 맑은 물에 투영될 때 이곳을 지나는 시인묵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였다. 숲속에는 궁도장이 있어 하동지방 궁사들의 단련장이 되고 있다. 여름이면 사람들이 모여 맑은 공기를 만끽하면서 쌓였던 생활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버린다.

 

 

 

 

인상깊은 장면입니다.

남자분은 눈이 보이지 않으시는 모양입니다. 옆에 계신 분의 안내로 소나무를 두루 만져보고 계시더군요.

그 촉각을 함께 느껴보며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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