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그건 언제나 가능하다
미국에 방송 진행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인 레스 브라운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사람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특수반에서 교육을 받고 있었습니다.
잠시 친구를 만나기 위해 다른 반 교실로 들어갔는데, 그 반 담임인 워싱턴 선생님이 나타나서는
칠판에 문제를 쓰더니 브라운을 지목하여 풀어보라고 했습니다.
브라운이 풀 수 없다고 하자 선생님은 "왜 풀 수 없지?"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브라운은 "저는 이 반 학생이 아니거든요" 하고 대답했고,
선생님은 "그건 상관없어. 어서 칠판으로 가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브라운은 당황해서 더듬거리며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말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저는 정신 지체 아동이거든요."
브라운의 말에 선생님은 그에게 다가와서는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마라. 너는 네 안에 위대함을 가지고 있다. 너는 특별한 존재야.
너는 가족과 학교, 그리고 나를 자랑스러운 존재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이 말에 브라운이 대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모든 과목에서 다른 아이들에게 뒤쳐지고, 영어와 역사 과목에서 낙제한 것은 무슨 뜻이죠?"
"그것은 네가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선생님의 말에 브라운은 순간적으로 자신의 소원을 이야기했습니다.
"전 어머니께 집을 사드리고 싶어요. 제가 그것을 할 수 있을까요?"
"물론, 그건 언제나 가능하다. 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라."
몇 년이 흐른 후 브라운은 유명 방송사의 제작자가 됐으며 곧 베스트셀러 작가가 됐습니다.
성공한 작가가 된 후, 그는 자신의 마음에 가장 깊이 인식된 워싱턴 선생님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워싱턴 선생님이신가요?" 라는 첫 마디를 듣고 선생님은
"네가 연락할 줄 알았다. 나는 너를 가장 자랑스러운 제자로 생각하고 있단다."하고 말했습니다.
-- 평화신문 생활속의 복음 이기양 신부님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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