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글/- 묵상 글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정호승 by 하늘 호수 2008. 4. 19.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나는 눈물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눈물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방울 눈물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기쁨도 눈물이 없으면 기쁨이 아니다 사랑도 눈물 없는 사랑이 어디 있는가 나무 그늘에 앉아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의 모습은 그 얼마나 고요한 아름다움인가... 반응형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로즈마리 '묵상 글 > - 묵상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느님의 몫으로... (0) 2008.04.22 사순절 - '금식(단식)'보다 '만찬'을 (0) 2008.04.20 사랑의 빚을 갚는 법 (0) 2008.04.13 주님과의 인터뷰 (0) 2008.04.10 나의 하늘은 - 이해인 (0) 2008.04.10 관련글 하느님의 몫으로... 사순절 - '금식(단식)'보다 '만찬'을 사랑의 빚을 갚는 법 주님과의 인터뷰 티스토리툴바 로즈마리구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