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4월1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
말씀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 32 )
묵상
자 여기 우리 마음에 드는 또 하나의 단어가 있습니다. '자유'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어떤 자유에 대해 말씀하실까요? 그분은 진리가 우리를 자유롭게 해줄 것이라고 말씀하십
니다. 무엇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일까요? 죽음으로부터, 죄로부터 인간의 삶에 상처를 주
는 모든 것으로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유란 단지 육신적인 상황만이
아니고 감성적인 것이기도 하다는 것이군요.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어떤 진리에 대해 말씀
하시는 것일까요? 사랑에서 샘솟는 진리입니다. 즉 우리가 사랑을 할 때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존경하게 되고 그들의 말을 경청하게 되며 그들이 십자가를 질 수 있도록 돕고,
그들의 고통을 나누게 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자유를 느끼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고통
으로부터, 고독으로부터, 절망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라고 말
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그분 안에서만 우리는 우리의 참된 자유를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기도
우리의 자유이신 예수님,
저희를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셨으니 감사합니다.
저희가 저희를 노예로 만드는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며,
당신 사랑의 열매로써 다른 사람들을 자유롭게 해줄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아멘.
실천
나는 자유를 느끼는가, 아니면 아직도 노예와 같다고 느끼는가?
무엇에 노예가 되어 있는가?
- <2009년 사순시기 묵상집,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을 향하여>
꼰솔라따 선교 수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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