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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은 우리에게 늘
가장 좋은 것을 주시고자 합니다.
그 길은 물론 쉽지 않아요.
평탄하지도 않고 짧지도 않습니다.
또한 에둘러 가는 길도 없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으로 우리를 데려다 줄 겁니다.
늘 우리 곁에서 친구가 되어 주시는 하느님과 함께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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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습니다.", "확신합니다.", "두렵지 않아요."
와 같은 믿음의 말들을 반복해 보세요.
이 간결하고도 분명한 말이 우리의 마음과 영혼 안에 자리한,
깊고 깊은 두려움의 협곡을 무사히 건널 수 있는 다리를 놓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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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해와 달, 그리고 바닷물의 흐름을 믿습니다.
낮이 밤이 되고 계절이 바뀌는 것은 모두 하느님이 계획하신 것임을 믿지요.
그런 하느님이 우리를 위한 계획을 마련하지 않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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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있다고 해서
우리가 골치 아픈 일들을 만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나쁜 일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어요.
다만 인생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질 때 우리의 믿음은
그것을 견딜 수 있는 힘을 줍니다.
버티세요.
꽉 잡고, 끝까지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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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길에 다다르고, 비행기가 추락하고,
아기가 죽고, 농사는 망치고, 또 집이 불타는 일도 생길 수 있지만,
이런 때에도 하느님은 우리 곁에 계십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그 막다른 길, 추락이나 죽음, 실패나 화재가 아닙니다.
그 고통 가운데서 힘을 찾을 수 있도록,
손실을 이득으로 바꿀 수 있도록,
막다른 길을 또 다른 시작으로 만들 수 있도록 청하며
하느님을 바라보세요.
*****
하느님은 우리를 믿고 계십니다.
하느님은 믿음을 튼튼하게 하고 싶어 하는 우리의 마음을 보고 기뻐하십니다.
믿음을 추구하는 마음의 모든 움직임은 다 거룩한 선물입니다.
이 여정을 믿으세요.
******
하느님은 "나를 믿어라!"하시며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어떻게 대답하시겠어요?
"다음에요."라든가 "조금만 더 생각해 볼께요."
아니면 "제가 왜요?"라고 대답하실래요?
아니면
"믿음으로 가는 길을 가르쳐 주세요.
비록 겁은 나지만 제 손을 주님 손에 맡기겠습니다."라고
나직이 답하실 건가요?
- 캐롤 앤 머로우 <믿음 테라피, 성바오로 출판사> 중에서 -
♬시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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