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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테라피>중에서 몇 편

by 하늘 호수 2009.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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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은 비와 같습니다.

적당히 내리면 좋지만 한꺼번에 쏟아지면 문제가 되지요.

가벼운 비처럼 걱정도 하느님께서 보내 주시는 선물일 수도 있습니다.

삶이 균형을 잃어 치유가 필요하다고 우리를 일깨워 주는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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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상황을 상상하는 건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는 건 드물죠.

우리가 걱정을 하든 안 하든 대부분의 문제는 다 잘 해결됩니다.

"끔찍한 상상"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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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거리들을 남에게 맡겨 버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짐을 덜어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 걱정을 나눌 수도 있고,

더 이상 세상의 짐을 모두 내 어깨에 짊어지고 있지 않아도 되지요.

휴~, 다행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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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걱정을 해도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있습니다.

걱정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느낄 땐 기도로 하느님의 도움을 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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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익스피어는

"잠은 엉킨 근심의 실타래를 풀어주고, 상처 받은 마음을 달래 주는 약"이라고 했습니다.

걱정에 휩싸여 있다고 느낄 때는 밤에 충분히 쉬는 게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잠깐 눈을 붙이는 "고양이 잠"이 가진 치유력도 간과하지 마세요.

아무튼 걱정에 잠긴 듯한 고양이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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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생각하면 후회가 몰려오고, 미래를 생각하면 걱정이 몰려오지만,

현재를 살면 기쁨이 생깁니다.

현재는 경이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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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많은 부분은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걱정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하느님께 온전히 맡기면

조바심 내며 삶을 통제하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저 인생을 즐기세요.

하느님이 삶의 주님이 되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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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세요.

하느님께서는 당신에게 가장 좋은 것만 원하신다는 사실을.

그래서 걱정을 덜어 주시거나 아니면 견뎌 낼 힘을 주신다는 사실을.

하느님께 걱정을 맡겨 드리세요.

몇 번이고... 계속적으로...영원히...

 

 

 

- 다니엘 그리포, <걱정테라피, 성바오로 출판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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