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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를 필사하며/- 시편

시편 6편, 7편, 8편, 9편, 10편

by 하늘 호수 2011. 5. 16.

 

 

 

시편 6편

1. [지휘자에게. 현악기와 더불어 제8도로. 시편. 다윗]

 

2. 주님, 당신의 진노로 저를 벌하지 마소서

당신의 분노로 저를 징벌하지 마소서.

 

3.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주님, 저는 쇠약한 몸입니다.

저를 고쳐 주소서, 주님, 제 뼈들이 떨고 있습니다.

 

4. 제 영혼이 몹시도 떨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 당신께서는 언제까지나.......?

 

5. 돌아오소서, 주님, 제 목숨을 건져 주소서.

당신의 자애로 저를 구원하소서.

 

6. 죽으면 아무도 당신을 기억할 수 없습니다.

저승에서 누가 당신을 찬송할 수 있겠습니까?

 

7. 저는 탄식으로 기진하고

밤마다 울음으로 잠자리를 적시며

눈물로 제 침상을 물들입니다.

 

8. 저의 눈은 시름으로 멀어지고

저의 모든 적들 때문에 어두워집니다.

 

9. 내게서 모두 물러들 가라, 나쁜 짓 하는 자들아.

주님께서 나의 울음소리를 듣고 계신다.

 

10. 주님께서 나의 간청을 들어 주시고

주님께서 나의 기도를 받아들이신다.

 

11. 내 원수들은 모두 부끄러워 몹시 떨리라.

부끄러워하며 순식간에 물러가리라.

 

 

시편 7편

1. [시까욘. 다윗. 그가 벤야민 사람 쿠스 일로 주님께 부른 노래]

 

2. 저의 하느님, 당신께 피신하니

뒤쫓는 모든 자들에게서 저를 구하소서. 저를 구해 주소서.

 

3. 아무도 구해 주는 이 없이

사자처럼 이 몸 물어 가지도 끌어가지도 말게 하소서.

 

4. 저의 하느님

만일 제가 그런 짓을 했다면

만일 제 손에 불의가 있다면

 

5. 만일 제가 친구에게 악을 저지르고

원수를 빈털터리 되게 강탈했다면

 

6. 원수가 저를 뒤쫓아 붙잡고

제 목숨을 땅에다 짓밟으며

제 명예가 흙먼지 속에 뒹굴게 하소서. 셀라

 

7. 주님, 진노하며 일어나소서.

제 원수들의 광포에 맞서 몸을 일으키소서.

깨어나 저에게 다가오소서.

당신께서는 심판을 내리곤 하셨습니다.

 

8. 겨레들이 무리 지어 당신 주위에 둘러서게 하소서.

그 위 높은 곳에 앉으소서.

 

9. 주님께서 백성들을 심판하신다!

주님, 저의 의로움에 따라,

저의 결백함에 따라 저의 권리를 되찾아 주소서.

 

10. 이제 악인들의 죄악은 다하고

의인은 당신께서 굳세게 하소서.

 

마음과 속을 꿰뚫어 보시는 분

하느님께서는 의로우시다.

 

11. 나의 방패가 하느님께 있으니

그분은 마음 바른 이들을 구하시는 분.

 

12. 하느님은 의로우신 심판자

날마다 위협하시는 하느님이시다.

 

13. 그런데도 악인은 여전히 칼을 갈고

활을 당기어 겨누는구나.

 

14. 이는 자신에게 살생의 무기를 들이대고

자기 화살을 불화살로 만드는 것.

 

15. 보라, 죄악을 잉태한 자가 재앙을 임신하여

거짓을 낳는구나.

 

16. 함정을 깊숙이 파 놓고서는

제가 만든 구렁에 빠진다.

 

17. 제가 꾸민 재앙이 제 머리 위로 되돌아오고

제가 후두른 폭행이 제 정수리로 떨어진다.

 

18. 나는 주님을 찬송하리라, 그분의 의로움에 따라.

지극히 높으신 주님의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치리라.

 

 

시편 8편

1. [지휘자에게. 기팃에 맞추어. 시편. 다윗]

 

2. 저희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존엄하십니까!

하늘 위에 당신의 엄위를 세우셨습니다.

 

3. 당신의 적들을 물리치시고

대항하는 자와 항거하는 자를 멸하시려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당신께서는 요새를 지으셨습니다.

 

4. 우러러 당신의 하늘을 바라봅니다.

당신 손가락의 작품들을

당신께서 굳건히 세우시니 달과 별들을.

 

5.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

 

6. 신들보다 조금만 못하게 만드시고

영광과 존귀의 관을 씌워 주셨습니다.

 

7. 당신 손의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시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습니다.

 

8. 저 모든 양 떼와 소 떼

들짐승들하며

 

9. 하늘의 새들과 바다의 물고기들

물속 길을 다니는 것들입니다.

 

10. 저희의 주님

온 땅에 당신 이름, 이 얼마나 존엄하십니까!

 

 

♬시편 8편

 

 

 

시편 9편

1. [지휘자에게. 알못 라뻰. 시편. 다윗]

 

2. 주님, 제 마음 다하여 찬송하며

당신의 기적들을 낱낱이 이야기하렵니다.

 

3.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여, 저는 당신안에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당신 이름에 찬미 노래 바칩니다.

 

4. 제 원수들이 뒤로 물러가고

당신 앞에서 비틀거리며 쓰러져 갔으니

 

5. 당신께서 제 권리와 이익을 되찾아 주시고

정의의 판관으로 어좌에 앉으셨기 때문입니다.

 

6. 당신께서는 민족들을 꾸짖으시고

악인을 멸하셨으며

그들의 이름을 영영 지워 버리셨습니다.

 

7. 원수들은 영원히 폐허 속으로 사라져 가고

그들의 성읍들은 당신께서 짓부수어 버리시어

그들에 대한 기억마저 사라졌습니다.

 

8. 그러나 주님께서는 영원히 좌정하여 계시고

심판하시려 어좌를 든든히 하셨네.

 

9. 그분께서 누리를 의롭게 심판하시고

겨레들을 올바로 다스리시네.

 

10. 주님께서는 억눌린 이에게 피신처,

환난 때에 피신처가 되어 주시네.

 

11. 당신 이름을 아는 이들이 당신을 신뢰하니

주님, 당신을 찾는 이들을 아니 버리시기 때문입니다.

 

12. 너희는 시온에 좌정하신 주님께 찬미 노래 불러라.

그분의 업적을 백성들에게 전하여라.

 

13. 피 갚음하시는 분께서 그들을 기억해 주시고

가련한 이들의 울부짖음을 아니 잊으신다.

 

14.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저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당하는 고통을 굽어 보시어

저를 죽음의 성문에서 끌어 올려 주소서.

 

15. 그러면 저는 당신의 찬양받을 행적을 낱낱이 이야기하고

딸 시온의 성문에서

당신의 구원으로 환호하오리다.

 

16. 민족들은 자기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고

자기들이 숨겨 놓은 그물에 제 발이 걸리네.

 

17. 주님께서 당신을 드러내시어 심판하시니

악인은 자기 손이 한 일에 걸려드네. 히까욘 셀라

 

18. 악인들은 저승으로 물러가라.

하느님을 잊은 민족들은 모두 물러가라.

 

19. 그러나 가난한 이는 영원히 잊혀지지 않고

가련한 이들의 희망은 영원토록 헛되지 않으리라.

 

20. 주님, 일어나소서. 인간이 우쭐대지 못하게 하소서.

민족들이 당신 앞에서 심판받게 하소서.

 

21. 주님, 민족들을 공포에 떨게 하시어

그들이 인간일 뿐임을 깨닫게 하소서. 셀라

 

 

 

시편 10편 (9의 계속)

1. 주님, 어찌하여 멀리 서 계십니까?

어찌하여 환난의 때에 숨어 계십니까?

 

2. 가련한 이는 악인의 교만으로 애가 타고

그들이 꾸며 낸 흉계에 빠져 듭니다.

 

3. 악인은 제 탐욕을 뽐내고

강도는 악담하며 주님을 업신여깁니다.

 

4. 악인은 콧대를 높여

"하느님은 벌하지 않은다. 하느님은 없다!" 하니

이것이 그의 생각 전부입니다.

 

5. 그의 길은 언제나 성공에 이르고

당신의 심판은 높이 있어 그에게 미치지 않으니

그는 자기 반대자들을 모두 조롱하며

 

6.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나는 영원히 흔드릴지 않으리라!'

재앙을 모르는 그자

 

7. 저주만을 퍼붓습니다.

그 입은 사기와 억압으로 가득 차 있고

그 혓바닥 밑에는 재앙과 환난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8. 마음 으슥한 곳에 숨어 앉아

죄 없는 사람을 몰래 죽이려

그의 눈은 힘없는 이를 살핍니다.

 

9. 그는 덤불 속의 사자처럼 은밀한 곳에서 노립니다.

가련한 이를 잡아채려 노리다가

그물로 끌어당겨 잡아챕니다.

 

10. 이렇듯 가련한 이는 두들겨 맞아 쓰러지고

힘없는 이들은 그의 폭력에 넘어집니다.

 

11. 악인은 제 마음속으로 말합니다. '하느님은 잊고 있다.'

'얼굴을 감추어 영영 보지 않는다.'

 

12. 주님, 일어나소서. 하느님, 손을 쳐드소서.

가련한 이들을 잊지 마소서.

 

13. 악인이 어찌 하느님을 업신여기며

당신께서는 벌하지 않으신다고 마음속으로 말할 수 있습니까?

 

14. 당신께서는 정녕 재앙과 재난을 보시고

손수 처리하시려 살피고 계십니다.

힘없는 이, 당신께 몸을 맡기고

당신께서는 고아에게 친히 보호자가 되십니다.

 

15. 죄인과 악인의 팔을 부러뜨리소서.

그의 죄악을 징벌하시면 죄악이 자취를 감추리이다.

 

 

16. 주님은 영영세세 임금이시니

민족들이 그분 땅에서 없어지리라.

 

17. 주님, 당신께서는 가난한 이들의 소원을 들으시고

그들의 마음을 굳세게 하시며 당신의 귀를 기울여 주시니

 

18. 고아와 억눌린 이의 권리를 되찾아 주시고

다시는 세상의 인간이 을러대지 못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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