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톨릭 일반/- 기 도 문

우울함에서 벗어나기를 청하는 기도

by 하늘 호수 2012. 3. 13.

 

 

 

 

 

우울함에서 벗어나기를 청하는 기도

 

 

주님, 저는 지금 몹시 우울합니다.

그래서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저를 깊이 사랑하시고

결코 저버리지 않으심을 굳게 믿기에 당신께 왔습니다.

 

주님, 도와주소서.

저는 극심한 상처로 아파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두렵고 낙심한 채 제가 뭘 하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 주변이 온통 암담하기만 합니다.

저의 현재 상황과 앞날에 희망은 보이지 않습니다.

더 이상 끄집어낼 기운도 없습니다.

저를 기쁘게 했던 그 모든 것들조차

지금의 저에게는 무의미할 뿐입니다.

 

주님, 겸손되이 청하오니,

제가 당신의 사랑을,

당신의 보살핌과 관심을 느끼게 하소서.

당신의 따뜻한 손길로

이 아픔과 저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라는 느낌을 없애 주소서.

제 마음과 정신의 상처를 어루만지시는

당신의 강한 현존을 느끼게 해 주소서.

불안과 걱정과 모든 부정적인 느낌들을 없애 주소서.

 

주님, 어려움 속에서 헤매는 저의 손을 잡아 주소서.

저를 올바른 길로, 올바른 곳으로 인도하시고

당신의 사랑과 치유의 도구가 되기에 적합한

올바른 사람들에게로 저를 이끌어 주소서.

 

이 혼란한 마음 가운데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온전히 정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당신의 힘이 필요합니다.

이 순간은 단지 일시적일 뿐이며,

곧 나아지리라는 것을 제가 믿을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특히 제가 깊은 절망 속에 있을 때 그것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제가 사랑하는 이들을 돌볼 자신이 없을 때 당신께서 친히 그들을 돌봐 주소서.

당신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이들과

당신 뜻을 위해 부르신 이들에게 항상 좋은 것임을 믿고,

당신께서 허락하신 이 고통 속에 담긴 당신의 뜻을

제가 이해하도록 은총을 내려 주소서.

 

예수님,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의 피난처, 희망이시고 저의 힘, 거룩한 치유자이십니다.

저를 치유해 주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제게서 이 우울증을 없애 주소서.

그리하여 치유받은 제가 당신께 영광을 드리고

다른 이들에게 당신의 사랑과 치유의 힘을 증거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모님과 모든 성인들과 더불어 기도드립니다.

아멘.

 

 

- 성바오로 출판사 -

 

 

 

 

 

 

 

 

반응형

'가톨릭 일반 > - 기 도 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를 위한 기도  (0) 2012.11.09
밤기도  (0) 2012.10.13
강길웅 신부님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  (0) 2012.02.24
가톨릭 연도 (위령기도)  (0) 2012.02.06
하느님께 맡기는 기도  (0) 2011.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