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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일반/- 기 도 문

밤기도

by 하늘 호수 2012. 10. 13.

 

 

 

 

밤 기도

 

 

만물의 창조주신 하느님이여,

당신은 하늘 문을 여닫으시고

나날을 빛으로 꾸며주시며

밤에는 포근한 잠 선사하시니

 

피곤에 지친 몸에 쉼을 주시고

지쳐버린 우리 영혼 들어 올리사

슬픔과 괴로움을 풀어 주소서.

 

하루가 지나가고 맞은 이 밤에

이 찬가 당신께 불러 올리며

감사와 기도를 드리옵나니

저희 도와 하루 허물 삭쳐 주소서.

 

마음 깊이 당신을 노래 부르고

고운 소리 당신을 찬미하오며

정결한 심장 뛰어 당신을 찾고

맑은 영혼 당신 경배하게 하소서.

 

깊은 밤의 어둠 속에 이 날 잠길 때

우리 믿음 아무 암흑 없게 하시고

믿음으로 이 밤 밝혀 가게 하소서.

 

우리 마음 잠드는 일 없게 하시고

우리 죄를 잠재울 줄 알게 하시어

정결한 이에게는 쉼을 주시고

꿈속의 성난 불길 잡아 주소서.

 

감각에는 근심거리 없게 하시고

영혼은 당신 꿈에 타게 하시며

질투 많은 원수가 속일지라도

두려움 없이 고요 속에 살게 하소서.

 

성부와 성자께 기도 올리며

성령께 우리 기도 올려 드리니

한분이며 전능하신 삼위일체여,

당신께 비옵는 우리의 애원

자애로운 어머니처럼 받아 주소서.

 

 

- 성 암브로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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