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다
어찌 이렇게도 예쁜 노랑이 있을까?
차마 고개 들지 못하고
수줍은 네 모습
보면 볼수록
나를 ...
빠져들게 한다
따사로운 햇살아래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니
수줍던 애기씨가
어느새
화사한 새악시가 되었다
예쁘다, 예뻐
그리고
곱다, 고와
너의 자태에
나만 반한 줄 알았는데
너를 탐하는 자가 또 있었으니...
네 가슴에 포옥 파묻혀도
싫은 내색 없는 너
네가 이렇게 예쁜줄은
예전엔 미쳐 몰랐었다
네가 이렇게 화려한 꽃인줄은
더더욱 몰랐다
내가
너
사랑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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