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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하루를 당신께 바치며

by 하늘 호수 2013. 5. 9.

 

 

 

 

 

 

하루를 당신께 바치며

- 나즈안즈의 성 그레고리오 (329-389)

 

 

새벽이 밝아오는 이 시간

당신께 찬미를 드립니다.

 

새로이 하루를 시작하는 오늘

제가 선한 일을 하게 해 주십시오.

이 순간

당신께 벌린 제 손을 내맡깁니다.

 

저는 악을 행하고 싶지 않으며

악이 가까이 오는 것도 허락하지 않겠나이다.

 

오늘 하루를 당신께 바치며

진정한 믿음으로 당신 곁에 서 있고자 합니다.

다만 저의 나약함이 두려울 뿐이오니

오늘 하루 제 발걸음을 이끌어 주십시오.

 

 

- 류해욱 편역, 성서와 함께 <당신의 눈길을 가르쳐 주소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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