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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글/- 묵상 글

나는 너희를 낫게 하는 주님이다!

by 하늘 호수 2013. 6. 11.

 

 

 

예기치 못한 병고가 폭풍처럼 우리 가족에게 불어닥쳐,
우리는 함께 죽음의 골짜기를 헤매게 되었습니다.
그때, 그 골짜기를 헤쳐나와 푸른 잔디밭으로 이끌어 준 빛이
이 책 페이지마다 적혀 있는 주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은 그저 책에 쓰인 글자가 아니라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의 십자가를 대신 져주셨습니다.

남편이 병원 침상에서 의식과 무의식의 세계를 헤맬 때,
저는 그 곁에 주님께서 앉아 계시는 것을 문득 느꼈습니다.
어제만 해도 건강하던 그이가 생사의 경계에서 몸부림치는 것을 볼 때,
쏟아지는 눈물로 절실히 구한 것이, 시편 118편에 있는
“나는 정녕 죽지 않고 살리라. 주님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리라.”는 구절이었습니다.
나의 오랜 친구 낸시에게 국제 전화로 위급한 상황을 이야기하며 기도할 때,
낸시는 성경 구절을 읽어주었고 저는 그 구절들을 스케치북에 적어 다시 읽었습니다.

비명과 울음소리가 교차되는 수술 대기실에서
성경의 욥기를 읽으며 지금은 욥처럼 고통을 당하더라도,
욥처럼 그 재난이 지나갈 것을 빌었습니다.

(중략)
주님은 조용히 말이 없으셔도 우리의 사정을 다 알고 계셨습니다.
병원 엘리베이터 앞에 붙은
“나는 너희를 낫게 하는 주님이다.”(탈출 15,26)라는 말씀은
우리와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고 병원의 많은 검사실로 오고 가면서
사랑하는 가족을 치료해 주셨습니다.

(중략)
읽고 믿은 성경 구절들이 성경처럼 우리에게 현실화되었습니다.
예측할 수 없는 인생의 눈폭풍은 인간의 연약함을 새삼 느끼게 하며,
우리 영혼의 상처를 꿰매주고 우리를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주시는
영혼의 치유자, 예수님을 찾게 해주었습니다.(2코린 1,3-5 참조)

(중략)
우리가 이 책에 있는 주님의 살아있는 말씀을 통하여 몸과 마음에 치유를 얻은 것같이,
고통과 어려움을 당하는 많은 분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성경 속의 영원한 생명수인 주님의 말씀에서 나오는 달콤한 과즙을 마시며
영육이 건강해지시기를 빕니다.
-치유의 말씀 중 서문에서-

저는 이 책을 읽고 보면서 신뢰만이 아픔을 낫게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오늘은[치유의 말씀] 저자의 자기 고백을 회원님께 들려드렸습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말씀께서 움직이시는 역동성을,
아픈 곳을 만져주시는 그분 손길을,
고통을 감싸 안고 함께 가시는 그분의 뜨거운 눈물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이제 회원님께 드립니다.
치유자 주님의 말씀을.
“나는 너희를 낫게 하는 주님이다.”

바오로딸 홈지기수녀 드림

 
치유의 말씀

글ㆍ그림 곽수 / 바오로딸 / 15,000원→13,500원(10%)
나는 너희를 낫게 하는 주님이다! 곽수 작가의 그림과 함께 치유와 관련된 말씀집으로서 저자가 남편의 투병생활 중 생생히 살아있는 말씀으로 위로와 용기를 얻으며 절망을 극복하고 또한 남편이 기적적으로 치유된 체험을 나누고자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치유의 말씀들을 영어와 우리말로 병행하여 실었으며 위로, 찬미, 약속, 용기의 주제로 분류하였다.

 
 

 
 
 (왜 슬퍼하느냐) 
 
왜 슬퍼하느냐 왜 걱정하느냐
무얼 두려워하느냐 아무 염려말아라
 
큰 어려움에도 큰 아픔 있어도
이젠 아무 걱정하지마 내가 널 붙들어 주리
 
내가 너와 항상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지키리라
실망치 말고 나를 보아라 나는 너의 하느님이라
 
 

**

 

 

참으로 내가 너에게 건강을 되돌려 주고

너의 상처를 고쳐 주리라

주님의 말씀이다

(예레미야서 3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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