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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한강에서 자전거 타기

by 하늘 호수 2013. 9. 7.

 

 

 

지난 주 일요일

날씨도 맑고 하늘도 예쁘던 날

자전거 타러 나가며 카메라를 챙겼다

 

여기 이 다리는 

안양천 물과 한강 물이 만나는 곳이다

 

 

 

하늘공원, 북한산, 월드컵 경기장을 배경으로

자전거를 타고 있는 사람들이

쉬지않고 오간다

 

 

요즘은 자전거 인구가 굉장이 많다.

한강변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보면

혼자 타는 사람

우리처럼 부부가 타는 사람

아기둥지를 뒤에 매달고 타는 아빠

싸이클 동호회에서 단체로 타는 사람들로

도로가 붐빈다.

 

 

성산대교 너머로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여의도도 한눈에 들어오는 아주 맑은 날

 

 

 

하늘공원이다

 

메타쉐콰이어길도 보이고, 풍력발전기 날개까지 보이던 날

 

 

 

 

 

일주일 중에서 가장 여유로운 날

공기도 가장 맑았던 날

하늘도 예뻤던 날

 

저마다

좋아하는 취미에 열중해 있는 날이다.

 

 

보트를 타는 사람들

 

명상하는 사람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

 

자전거 타는 사람들 그리고 걷기에 열중해 있는 사람들

 

경치 감상하는 사람들

 

모두 행복하시길...

 

 

 

저긴

인천쪽으로 경인아라뱃길이 시작되는 한강 갑문이다

 

 

 

 

 

 

 

 

 

 

 

 

 

아라뱃길이 시작되는 판개목 쉼터에서 바라보는 북동쪽 전경이 시원하다

북한산이 한눈에 다 들어오고

행주대교도, 일산도 선명하게 보인다.

 

 

 

 

 

이런 날은 아라뱃길 끝까지라도 달리고 싶지만

곧 저녁이 되려고 하니

"참자

그리고

다음을 기약하자"

그러면서

아쉬움의 발길을 돌리던 날이다.

 

아름다운 날

정신도 맑아지고

마음도 가벼워지는 날

자전거 패달을 밟는 동안은 세상사 힘듬과 고통은 잊혀지고

속도감에 대한 희열

그리고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경치에 마음을 놓아버린다.

 

'뭐, 힐링이 따로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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