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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기

by 하늘 호수 2014. 2. 21.

 

 

 

 

신에게 사랑을 달라고 기도한다 해도 힘든 사람들이 우리 삶에 나타날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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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나와 가까운 사람들이 다른 누구보다도 더 나를 화나게 할 때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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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형제, 자식, 특히 청소년기의 자녀들은 다른 사람들은 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우리를 화나게 합니다.

때로 이런 관계는 무척 힘들지만, 그만큼 우리에게 특별한 가르침을 줍니다.

가족 관계는 우리가 스스로 선택한 사람들과의 관계처럼 쉽게 끊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해결 방법을 찾는 것 외에는 별다른 도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 해결 방법이란 그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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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 우리는 자신이 맺고 있는 관계들에서 어떤 부분이 달아진다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바라는 이유는 관계를 통해서 행복해지고 싶기 때문입니다.

배우자를 바꾸거나 관계를 변화시키면 완벽해지고 행복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반 이것은 실로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우리의 행복은 상대방을 '더 좋게' 바꾸는 것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진실은 이렇습니다.

우리는 상대방을 바꿀 수 없으며, 바꾸려 해서도 안 됩니다.

그들이 절대로 변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겁니까? 또 그들이 변할 생각이 없다면?

우리가 진정한 자신이기를 원한다면, 그들도 진정한 그들로 있도록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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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에게 문제가 있으며,

그러므로 그들이 달라져야 한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상대방을 더 좋게 고치려고 해서도 안 됩니다.

언제나 당신이 중심입니다.

당신이 자기 자신의 운명을 만들고 있습니다.

자기 앞에 놓인 문제에서 어떤 배움을 얻을 것인가가 당신이 할 일입니다.

상대방에게서 문제를 찾으려고 하면, 관계의 중심인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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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사람은 우리 자신뿐입니다.

자신에 대해 노력하다 보면 상황은 저절로 좋아집니다.

관계가 좋아졌다고도 말할 수 있지만, 어찌 보면 관계는 그대로인데 두 사람이 변화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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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바꾸려는 마음을 내려놓는 순간, 환상이 제거된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계획을 짤 필요도 없어지고, 다투거나 서로 조종하고 통제할 필요도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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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진실을 상대방과 나누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자신을 화나게 하는 문제에 대해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잘못이 아닙니다.

그러나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변화를 기대하며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생각을 공유하고 진실을 말해야 하지만, 그것이 우리가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이 만든 규칙과 환상을 고집하는 한 진정으로 사랑할 수 없습니다.

그가 자신의 모습 그대로 살아가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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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대한 그림과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환상, 계획이나 기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사랑은 생명을 갖습니다.

사랑은 우리가 이끌려는 방향과는 상관없이 자기가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어차피 우리는 사랑을 조종하는 데 성공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저 흐르는 대로 맡겨 두면,

사랑은 우리가 상상하지 않는 놀랍고 멋진 장소로 우리를 데려갈 것입니다.

 

 

 

- 이레 출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인생수업> 중에서 -

순리에 맡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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