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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한강변 둘러보기

by 하늘 호수 2014. 5. 9.

 

 

난지 하늘공원 아래 메타세콰이어 길

 

햇살이 적당하게 들어온 오후

5월의 푸르름을 느껴보자.

 

지금 아니면 볼 수 없는 연록의 숲길

걷기에 안성맞춤이다.

 

참 좋은 계절...

 

꽃봉우리를 꿀단지에 담갔다가 내놓았는지

개미들이 감싸 앉고 떠날 줄을 모른다.

단내가 나는 모양이다.

그러고 보니 막대 사탕을 닮았다.

 

한강변 자전거 도로에서는

젊은이의 패달 밟는 모습이 경쾌하다.

복장도 멋지고...

그 젊음이 부럽고나~

 

"편의점은 내가 사수한다."는 고양이

 

 

 

한강변에 수 많은 꽃이 피어나 아름다움을 자랑하지만

그 중 붓꽃에 눈길이 가곤 한다.

 

 

 

 

 

 

 

 

 

 

 

 

 

 

가마우치가 편대를 이루어 비행하는 하늘 아래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는 시민들도 많고

 

 

자전거 탄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지나다닌다.

 

 

 

 

강가에는 수 많은 꽃들이 피어나

바람따라 이리저리 춤을 춘다.

 

 

제법 큰 버섯이 표고를 닮았다.

 

 

 

 

 

 

 

 

 

 

 

 

 

 

 

 

 

 

 

 

 

빠르게 질주하는 젊은 청년들의 패달 밟는 속도에서

속도감과 역동성을 느껴보자.

 

 

 

 

 

작은 풀 가지에 줄을 늘여놓고

탐색중인 거미

 

 

이젠 작은 꽃들을 가까이 들여다 보자.

 

 

 

 

 

 

 

토끼풀

 

 

쉬엄 쉬엄 나비도 구경하면서...

 

노랑쐐기나방벌레집

 

 

 

 

토끼풀

 

 

 

 

 

 

 

걷다 보니 저멀리 절두산 성지 성당의 지붕이 눈 앞에 들어온다.

 

한강변 모습을 재발견하는 날이었다.

많은 꽃과

많은 곤충

그리고

많은 사람들

 

저마다

자기의 본분과 형편에 맞게

자기 자기를 잘 지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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