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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by 하늘 호수 2014. 9. 13.

 

 

작년에 자전거 타고 강서습지에 왔다가

이 식물을 베어서 쪽물 들이는 행사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Polygonum tinctorium]식물 | 브리태니커  

마디풀과(―科 Polygo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

키는 50~70㎝ 정도 자라며, 줄기는 홍자색을 띤다. 긴 타원형의 잎은 어긋나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짧은 잎자루가 있으며, 줄기를 감싸는 얇은 턱잎[托葉]은 가장자리에 잔털이 있다.

연한 붉은색의 꽃은 8~9월경 줄기 끝에 수상(穗狀)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덮이조각[花被片]은 5장, 수술은 6~8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암술대는 3개로 갈라져 있다. 세모진 긴 알처럼 생긴 열매는 익으면 흑갈색이 된다.

초록색의 잎은 말리면 짙은 남색으로 변하는데, 한때 옷감이나 실을 물들이기 위해 심었으나 지금은 인조 물감에 밀려 많이 심지 않는다.

그러나 쪽에서 추출한 남색은 오래 지나도 색이 변하지 않고 빛깔이 고와 아직도 특수 직물을 물들이는 데 쓰고 있다.

남색의 즙(汁)은 치통의 진통제로 쓰이며, 열매는 독충에 물렸을 때 해독제로도 쓴다.

아시아 온대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심어왔으나 언제부터 심어왔는지 확실하지는 않다.

쪽에서 우러나온 푸른빛이 쪽보다 더 푸른 것을 빗대어 스승에게서 배운 제자가 스승보다 더 뛰어날 때,

그 제자를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고 한다.

 

申鉉哲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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