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생태공원
소래습지생태공원은 갯벌, 갯골과 폐염전 지역을 다양한 생물군락지 및 철새도래지로 복원시키기 위한 공원조성사업을 2009. 5월 완료하여, 습지내 각종 해양생물을 관찰하고, 천일염을 생산했던 시설물과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으며, 직접 천일염 생산 및 습지내 사는 다양한 동, 식물을 탐구해 볼 수 있는 자연학습장과 광활한 갈대 및 풍차, 산책로, 쉼터 등이 마련되어 있어, 시민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염전과 소금창고
일본사람들이 이곳에 염전을 만든 후 '96년까지 소금을 만들었던 곳이다.
소금을 만들던 사람은 보이지 않고, 이제는 그때의 도구들만 덩그러이 남아있다.
염전 너머로 하루에 2번씩 바닷물이 들어와 갯벌을 이루던 지역으로,
생산되는 소금을 나르기 위하여 배가 들어왔던 곳이란다.
뱃길 옆으로 드넓은 함초밭이 형성되어 있다.
한낮 함초 그늘 아래 게가 낮잠을 자는 지, 잠시 쉬는 지...
해당화도 피어나고
넓은 수초밭에는 빛바랜 풍차가 바람따라 돌고 도는 중이다.
수초와 갈대와 어우러진 곳
풍차가 돌아가는 전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함초밭의 함초를 가만히 들여다보니
채송화 잎처럼 통통하게 살이 올라 있다.
수초 사이에는 각종 곤충이 제 세상을 만난 듯...
꽃속에 코를 박고 꿀을 따다가
고개들어 뭔가를 오물거리기도 한다.
친구와 소래포구에 게를 사러 갔다가
동행인과 함께 들렀던 소래습지생태공원의
풍경이 아름답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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