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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남산골 한옥마을

by 하늘 호수 2016. 2. 2.





오랫만에 찾은 남산골 한옥마을


차가운 날씨지만

외국인들이 여전히 많이 찾아오고 있었다.


중국인들도 많고

중동쪽 관광객도 자주 보인다.

또 사진을 담는 예쁜 예비 신랑 신부의 모습도 보인다.

두 분 청사초롱에 불 밝혀 놓고 행복한 가정 일구시기를 바랍니다.
















처마밑에는 곶감이 주렁주렁 매달려 한옥의 운치를 더하는데


마을 곳곳에는

참새가 조랑조랑 시선을 모으고

비둘기는 사람과 함께 놀자하고

숲에는 직박구리, 박새, 딱따구리가 귀여움을 발산하고 있었다.















사람 손에 있던 과자를 부리로 물고 의기양양 쳐다보는 비둘기의 표정과 몸짓이 우습다.






수액이 흐르는 나무에 앉아 있던 직박구리가

떨어지는 수액을 받아 마시고 있다.



직박구리가 가고 나니, 이번에는 박새가 나타나서

수액을 먹고 날아간다.

추운 날씨인데도, 수액을 내어놓는 나무가 고맙기만 하다.




어디선가 딱딱딱딱 소리가 났다.

고개를 돌려 돌아보니, 딱따구리가 나무를 쪼아대고 있었다.

껍질속에 숨어 있는 벌레를 찾아내는 모양이다.

동영상으로 찍었으면 재미있을 장면..

(쇠딱따구리)






남산골한옥마을은 사람과 새가 함께 하며

웃음과 평화가 흐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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