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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호수 이야기/- 카메라와 친구하기

두물머리 풍경과 새와 곤충들

by 하늘 호수 2016. 6. 18.




언제 보아도 시원한 풍경이 두물머리 전경이다.

뜨거운 햇살이 있는 날  황토돛단배도 머물며 쉬어가기 알맞은 곳.


한여름 활짝 피어 날 연꽃은 이제 개화를 준비 중이고

추웠던 지난 겨울을 잘 난 새와 곤충들이 룰룰라라 즐거운 계절이다





연꽃은 나를 보아달라고 수줍은 얼굴을 살며시 내밀고

연잎과의 조우가 반가운지 잠자리는 연잎을 감싸 안았

금개구리가 더운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렌즈를 보기만 하면, 초점을 맞추기도 전에 날아가 버리는 참새

하루살이 같은 아주 작은 먹이를 오물거리는 노란배측범잠자리



(노란배측범잠자리인지 쇠측범잠자리인지 노란측범잠자리인지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다)



맑게 피어난 벌개미취가 해사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 본다.

기분 좋다.
















거미들도 한참 즐거운 계절...


거미의 이름을 모르겠으나, 안테나 같은 동그란 눈을 달고 있는 거미가 참 귀엽게 생겼다.


































나에게 두물머리는

정체모를 그리움을 일렁이게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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