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늘호수 이야기/- 곤충.조류.동물

방울실잠자리

by 하늘 호수 2016. 6. 28.


(방울실잠자리 수컷)



여섯개의 다리 중에서

뒤의 네개의 다리에 하얀 토시를 낀 실잠자리를 만났다.

이름도 예쁜 방울실잠자리다.


꽃잎이 떨어진 씨방을 꼭 잡고 앉아서 쉬고 있는 방울실잠자리


너는 지금 거기에 앉아 무엇을 생각하고 있니 !








이런 때 접사렌즈를 끼고 잠자리 얼굴을 들여다 보았어야 했는데... 아쉬움이 남는다.


 




씽긋^^ 웃는 듯한 표정이 귀여워, 나도 하하 웃어 본다








여리디 여린 풀씨를 휘어잡고 쉬는 방울실잠자리




인터넷을 찾아보니, 발에 토시를 끼지 않은 이 친구가 방울실잠자리 암컷이라는 것 같다









에구 어쩌다가...

이 친구는 거미줄에 걸려서 물구나무를 섰다.

어쩔까 하다가...

거미에게는 미안하지만, 거미줄에서 떼어내 날려주었다.

잘한 건지... 못한 건지....




 



반응형

'하늘호수 이야기 > - 곤충.조류.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마거미(?)  (0) 2016.06.29
물결나비, 암먹부전나비, 남방부전나비  (0) 2016.06.29
왜가리의 비상  (0) 2016.06.28
딱새   (0) 2016.06.23
어리부채장수잠자리 수컷   (0) 2016.06.19